화성시, 올해 지방세 징수 목표액 얼마…2조8504억 설정

6일 '세입징수 종합대책 보고회' 개최

[화성=뉴시스] 화성시가 6일 올해 세입징수 종합대책 추진 보고회를 열고 지방세 확충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제공) 2025.02.09. [email protected]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올해 지방세 징수 목표액을 2조8504억원으로 설정했다.

9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일 특례시 출범에 따른 재정 확충과 더 살기 좋은 화성시 건설을 위한 '세입징수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확정했다.

보고회는 올해 지방세입 징수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분기별 대책 보고회를 열어 세목별 징수율을 높이는 방안과 새로운 세원을 찾는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국내외 경제 불안정, 부동산 시장 침체,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지방세수 확보 어려움이 예상되는 데 따른 조치다.

과세자료 분석을 통한 추적 과세와 누락 세원 적극 발굴, 비과세·감면 일제조사, 불성실 납세자에 대한 탈루·은닉 세원 적극 발굴, 체납 지방세 특별 정리 추진 등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특례시 출범으로 인해 재정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방세와 세외수입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세입 관련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누락 세원을 찾고 징수율을 높여 자주재원 확보에 힘 써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