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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성착취 '목사방' 검거 경찰 2명, 특별승진

등록 2025.02.10 11:02:26수정 2025.02.10 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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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소속 2명

총책 김녹완 등 54명 검거…역대 최대

[서울=뉴시스] 역대 최대 규모의 텔레그램 성착취방인 '목사방' 총책은 33세 김녹완이다. (사진 = 서울경찰청 제공) 2025.02.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역대 최대 규모의 텔레그램 성착취방인 '목사방' 총책은 33세 김녹완이다. (사진 = 서울경찰청 제공) 2025.02.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역대 최대 규모의 텔레그램 성착취 조직 '목사방' 총책을 검거한 경찰 2명이 특별승진했다.

경찰청은 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청사에서 특별승진 임용식을 개최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2대 3팀 소속 강길병 경위는 경감으로, 손새결 경사는 경위로 특진했다.

이들은 전국 각 경찰서에서 개별 진행되던 암수범죄를 조직범죄로 판단해 60건을 병합하고, 텔레그램에서 성착취 범죄조직 '자경단'을 운영한 자칭 '목사' 김녹완 등 54명을 검거했다.

이 사건 피해자는 234명으로, 피해자 중 미성년자는 159명에 달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텔레그램을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고, 피의자 관련 정보를 처음 회신받는 등 텔레그램과의 국제공조를 최초로 실현했다는 평을 받는다.

경찰청은 "적극적인 국제공조를 통해 텔레그램 등 보안메신저를 활용한 범죄도 검거된다는 인식을 각인시켰다"며 "향후에도 사이버성폭력 집중 단속을 계속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경찰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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