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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동산병원, 초소형 '무선 심장박동기' 삽입 성공…비수도권 최초

등록 2025.02.10 11: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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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계명대 동산병원, 비수도권 최초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 Aveir 삽입술 성공. (사진=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계명대 동산병원, 비수도권 최초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 Aveir 삽입술 성공. (사진=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부정맥팀은 비수도권 최초이자 전국 2번째로 최신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인 어베어(Aveir) 삽입술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심박동기는 심장이 정상보다 느리게 뛰는 서맥성 부정맥 환자들에게 심박동을 정상화하기 위해 삽입하는 기구다.

기존의 유선 심박동기는 피부 밑에 배터리를 삽입하고 심장으로 연결되는 전선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삽입 과정에서 출혈이나 감염 위험이 존재했다.

또한 전선이 손상되거나 정맥, 심장과의 유착으로 상당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었다.

어베어 심박동기는 기존 심박동기와 달리 전선과 피부 밑 배터리가 없어 이와 관련한 합병증을 없앴으며 시술 및 회복 시간도 단축됐다. 어베어 심박동기는 제거와 교체도 가능하다.

스크류 형태의 고정 방식을 채택해 시술 관련 안전성도 향상됐다.

계명대 동산병원 부정맥팀은 "어베어 삽입술 성공은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하는데 큰 의미를 가진다"며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특성 덕분에 환자들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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