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작년매출 5.9% 증가 6407억…영업익 0.8%↓
전문의약품 및 해외사업 부문 성장
R&D·마케팅비용 늘며 영업익 감소
![[서울=뉴시스] 동아에스티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2/09/NISI20241209_0001723434_web.jpg?rnd=2024120909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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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동아에스티가 지난해 전문의약품(ETC) 부문과 해외사업 부문 성장으로 외형을 키웠다. 영업이익은 판관비 증가로 감소했다.
10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640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8% 감소한 325억원이다.
이 기간 ETC(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그로트로핀' '모티리톤' 등의 성장과 신규 품목 '타나민' '자큐보'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해외사업 부문 매출은 '캔박카스' 판매 증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연구개발(R&D) 투자 및 마케팅 비용 증가로 0.8% 감소했다.
R&D 부문에서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가 작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올해 5월 미국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작년 12월 유럽 EC 품목허가도 획득해, 올해 1월 독일 이뮬도사 발매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미국 자회사 메타비아를 통해 MASH(대사이상 지방간염) 및 2형 당뇨병 치료제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도 진행 중이다. 비만 치료제 'DA-1726'의 경우 글로벌 임상 1상 파트2가 진행되고 있다.
DA-1241은 전임상에서 지방간 및 간 섬유화 개선 효과가 나타냈고, 임상 2상 최종 결과는 올해 2분기 발표될 예정이다. DA-1726은 임상 1상 파트1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고, 1상 파트2 결과는 올해 1분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치매치료제 'DA-7503'은 국내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알츠하이머병 및 일차 타우병증의 주요 원인인 타우 응집과 과인산화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저분자화합물이다.
면역항암제 'DA-4505'는 국내 임상 1상 중인데, 글로벌 제약사가 개발 중인 AhR 길항제와 전임상 비교 시 더 뛰어난 종양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
동아에스티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기업 앱티스 인수를 통해 차세대 모달리티(치료접근법) 신약 개발도 확대하고 있다.
앱티스는 위치 선택적으로 약물을 접합시킬 수 있는 3세대 ADC 링커 기술 앱클릭을 개발했다. 위암, 췌장암을 겨냥한 클라우딘(Claudin) 18.2 ADC 물질 'DA-3501' 전임상을 완료해 임상 1상을 위한 독성평가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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