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옛 LG아트센터 자리에 허태수 '야심작' GS아트센터 개관…4월24일 첫 공연

등록 2025.02.11 16:08:46수정 2025.02.11 16:11:3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역삼 LG아트센터 약 320억원 들여 리모델링

GS그룹, 강수진·박선희 영입 문화재단 설립

박선희 대표 "입체적 예술경험 펼쳐지는 곳"

개막작 아메리칸발레시어터…연중 페스티벌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GS문화재단은 1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GS아트센터 개관 및 개관 페스티벌'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막바지 공사중인 'GS아트센터' 언론인 투어를 하고 있다. '미디어로서의 공간'을 표방하는 'GS아트센터'는 22년간 (구)LG아트센터 역삼으로 운영하다 마곡 이전으로 비어있던 GS타워 내 공연장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오는 4월, 1200석 규모로 개관 예정이다. 2025.02.11.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GS문화재단은 1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GS아트센터 개관 및 개관 페스티벌'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막바지 공사중인 'GS아트센터' 언론인 투어를 하고 있다. '미디어로서의 공간'을 표방하는 'GS아트센터'는 22년간 (구)LG아트센터 역삼으로 운영하다 마곡 이전으로 비어있던 GS타워 내 공연장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오는 4월, 1200석 규모로 개관 예정이다. 2025.0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GS아트센터가 2년 여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는 4월27일 서울 강남 역삼동 GS타워에 새로 문을 연다.

강남 한복판의 대형 공연장이던 LG아트센터는 마곡으로 옮겨가고 GS그룹이 문화재단을 설립, GS그룹 출범 20주년에 맞춰 개관한 것이다. 

GS문화재단은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초대 이사장에 선임됐고,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이사를로, 금호아트홀에서 기획자로 일했던 박선희 전 국립심포니 대표가 초대 대표를 맡아 기대감을 높였다.

박선희 GS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GS아트센터는 새로운 감각을 깨우는 공간이자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예술의 경험이 입체적으로 펼쳐지는 곳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박선희 GS문화재단 대표이사가 1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GS아트센터 개관 및 개관 페스티벌'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미디어로서의 공간'을 표방하는 'GS아트센터'는 22년간 (구)LG아트센터 역삼으로 운영하다 마곡 이전으로 비어있던 GS타워 내 공연장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오는 4월, 1200석 규모로 개관 예정이다. 2025.02.11.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박선희 GS문화재단 대표이사가 1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GS아트센터 개관 및 개관 페스티벌'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미디어로서의 공간'을 표방하는 'GS아트센터'는 22년간 (구)LG아트센터 역삼으로 운영하다 마곡 이전으로 비어있던 GS타워 내 공연장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오는 4월, 1200석 규모로 개관 예정이다. 2025.02.11. [email protected]


이어  "강남 한복판, 이곳에는 한때 뜨거운 감동을 나누던 공연이 있었다"며 "과거의 기억을 품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 그 공간이 다시 문을 연다. 이 공간이 단순한 장소가 아니라 새로운 문화 흐름을 만드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약 320억원이 투입된 리모델링은 이달 말 마무리 예정이다. 기존 건축은 그대로 두되 마감재와 객석 등을 손봤다. 무대 뒤 분장실 동선과 노후한 시설 등도 재정비했다. 객석 수는 108석이 늘어 1211석 규모다.

박 대표는 "예전 LG아트센터가 가지고 있던 전체적인 내용은 그대로 유지됐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름도 기존 LG아트센터에서 가져왔다. 박 대표는 "LG아트센터가 이 공간에서 가지고 있던 공연예술의 성과, 업적이 유지되기를 바란다는 뜻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막작으로는 13년 만에 내한하는 세계적인 발레단인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BT)가 무대에 오른다. 4월24일부터 27일까지 펼쳐지는 공연에는 한국 무용수 서희를 포함한 15명의 수석 무용수 등이 참여한다.

이를 시작으로 6월29일까지 개관 페스티벌이 계속된다. 5월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시각예술가이자 연출가인 윌리엄 켄트리지와 스페인의 안무가 마르코스 모라우의 '예술가들' 시리즈를 선보인다.

'예술가들'은 여러 장르를 연결한 입체적 예술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관객에게 새로운 자극을 선사하고, 경계 없는 예술에서 더 나아가 '경계 없는 관객'의 요람을 표방하는 GS아트센터가 매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GS문화재단은 1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GS아트센터 개관 및 개관 페스티벌'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막바지 공사중인 'GS아트센터' 언론인 투어를 하고 있다. '미디어로서의 공간'을 표방하는 'GS아트센터'는 22년간 (구)LG아트센터 역삼으로 운영하다 마곡 이전으로 비어있던 GS타워 내 공연장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오는 4월, 1200석 규모로 개관 예정이다. 2025.02.11.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GS문화재단은 1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GS아트센터 개관 및 개관 페스티벌'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막바지 공사중인 'GS아트센터' 언론인 투어를 하고 있다. '미디어로서의 공간'을 표방하는 'GS아트센터'는 22년간 (구)LG아트센터 역삼으로 운영하다 마곡 이전으로 비어있던 GS타워 내 공연장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오는 4월, 1200석 규모로 개관 예정이다. 2025.02.11. [email protected]


박 대표는 "매년 경계를 지우는 세계적인 창작자를 선정하고, 그들이 가진 예술관을 조망하기 위해 여러 작품을 선별해 소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립발레단, 서울재즈페스티벌과 협력 시리즈로 개관 페스티벌이 계속된다. 

이후에는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라이브 오브 파이'가 공연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