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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국·호주, 러 사이버 기업 Z서버스 등 제재

등록 2025.02.12 02:38:56수정 2025.02.12 05: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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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미국, 영국, 호주가 11일(현지 시간) 러시아 사이버 기업과 그 직원들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랜섬웨어 공격을 조장했다"면서, 이들에 대한 제재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2025.2.12

[서울=뉴시스] 미국, 영국, 호주가 11일(현지 시간) 러시아 사이버 기업과 그 직원들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랜섬웨어 공격을 조장했다"면서, 이들에 대한 제재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2025.2.12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 영국, 호주가 11일(현지 시간) 러시아 사이버 기업과 그 직원들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랜섬웨어 공격을 조장했다"면서, 이들에 대한 제재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 등은 영국·호주 정부와 함께 러시아 호스팅 서비스 제공업체 Z서버스와, 랜섬웨어 조직인 락빗(LockBit)의 랜섬웨어 공격을 돕는 역할을 한 Z서버스의 러시아 직원 2명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재는 서방 정부들이 지난해 랜섬웨어 조직인 락빗과 이블코프(Evil Corp)를 제재한 조치의 연장선이다.

영국 외무부는 Z서버스의 직원 6명이 러시아 사이버 범죄 공급망의 일원이라고 설명했다.

또 영국 정부는 러시아 사이버 범죄 조직과 연관된 위장 회사인 영국 호스팅 서비스 제공업체 XHOST인터넷솔루션도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다.

영국 외무부는 러시아 사이버 범죄 조직이 전 세계적인 랜섬웨어 공격을 지원했다면서, Z서버스가 "영국을 대상으로 한 공격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사이버 범죄자들에게 중요한 인프라를 제공했다"고 비난했다.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탐욕과 무자비함에 의해 움직이는 부패한 마피아 국가"를 건설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에도 영국, 미국, 호주는 락빗의 수장에 대한 제재를 발표하면서, 그가 수천 명의 피해자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갈취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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