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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무총장 "가자지구 전투재개는 어떤 댓가를 치러도 막아야"

등록 2025.02.12 07:20:40수정 2025.02.12 07: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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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에 전화로"전쟁 재발 방지위해 모든 희생 감수" 권유

중단된 15일 인질 석방 등 정전 협정의 예정된 이행을 설득

[텔아비브=AP/뉴시스] 2월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워싱턴 회담을 앞두고,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미국 대사관 분관 앞에서 시위대가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의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2025.02.12.

[텔아비브=AP/뉴시스] 2월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워싱턴 회담을 앞두고,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미국 대사관 분관 앞에서 시위대가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의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2025.02.12.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안투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11일  새벽 (현지시간) 하마스를 향해 가자지구 정전 협정에 따른 이스라엘 인질들의 석방을 빨리 진행하도록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자지구에 다시 적대행위와 전투가 재개되는 것만은 "어떤 희생을 치르고라도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소셜 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어떤 희생을 치르고라도 가자지구의 전투 재개를 막아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정말 광범위한 참극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하마스에게 "다음 토요일(15일)까지 계획대로 인질 석방을 진행하라"고 권하면서 "양측이 모두 정전 협정을 제대로 이행하고 도하에서 열리는 정전 2단계 협상에 진지하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2월4일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 만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가자지구로 돌아가는 것을 반대한다"라며 팔레스타인인의 이주 구상을 재차 밝혔다. 2025.02.12.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2월4일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 만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가자지구로 돌아가는 것을 반대한다"라며 팔레스타인인의 이주 구상을 재차 밝혔다. 2025.02.12.

가자지구 정전 협상 후에도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점점 더 긴장 상태에 놓여있다.  하마스는 15일로 예정돼 있던 인질 석방을 연기한다고 10일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는 이스라엘의 가자 정전협정 위반 때문이며 별도의 발표가 있을 때까지 석방을 중지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베냐민 네타냐후는 11일 하마스를 향해 15일 정오까지 인질을 돌려보내지 않으면 정전 협정은 끝장이 나며, 이스라엘군은 다시 가자지구 전역에 대해 "치열한 전투"를 재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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