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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현, 프리스키 빅에어 銀…신영섭도 '동반 포디움' 입성[하얼빈AG]

등록 2025.02.12 13: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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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프리스키, 금1·은1·동3으로 대회 마감

[야부리/신화=뉴시스] 중국의 린 하오가 12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 프리스키 빅에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빅에어 결선 경기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02.12.

[야부리/신화=뉴시스] 중국의 린 하오가 12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 프리스키 빅에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빅에어 결선 경기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02.12.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 스키가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동반 포디움의 쾌거를 달성했다.

윤종현(단국대)은 12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 프리스키 빅에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빅에어 결선에서 합계 169.50점을 획득, 전체 2위에 올랐다.

신영섭(강원대)은 합계 165.25점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의 가사무라 라이(183.50점)는 슬로프스타일에 이어 프리스키 2관왕에 올랐다.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는 스키점프처럼 긴 슬로프를 내려와 점프대를 타고 도약해 한 번의 큰 공중 기술을 선보이는 종목이다.

대회 첫날이던 지난 8일 이승훈(서울스키협회)은 프리스키 하프파이프에서 우승을 달성하며 한국 프리 스키 사상 첫 금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로써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호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야부리/신화=뉴시스] 프리스타일 스키 신영섭이 11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선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5.02.11.

[야부리/신화=뉴시스] 프리스타일 스키 신영섭이 11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선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5.02.11.


기상 상황으로 하루 앞당겨 실시된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 결선에서 윤종현은 가장 마지막 8번째 순서로 나섰다.

이날 역시 거센 바람에 슬로프에 눈보라가 치며 선수들은 경기를 펼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1차 시기에서 88.2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은 윤종현은 2차 시기에서도 81.25점을 획득하며 메달권을 굳혔다.

은메달을 확정한 채 나선 마지막 3차 시기에선 여유롭게 세리머니를 보여주기도 했다.

가장 앞 순서로 경기에 나선 신영섭은 1차 시기에서 67.50점을, 2차 시기에선 77.25점을 받았다.

2차 시기를 마친 뒤 3차 시기를 기대해달라는 패기를 보여준 신영섭은 마지막 시기에서 88.00점이라는 고득점을 얻어내며 3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이서준(보정고)은 2, 3차 시기를 뛰지 않으며 57.25점으로 최하위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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