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6000만원대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 출시

6~7인승 구성, 가격 6715만부터 시작

6인승 캘리그래피 7941만원 가장 비싸

블루링크 스토어에서 디지털 사양 추가

전 생애주기 'EV 에브리케어'도 운영

3년 내 중고차 잔존가치 최대 55% 보장

[서울=뉴시스] 유희석 기자 = 서울 그랜드 워커힐 빛의 씨어터에 전시된 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모습. 2025.02.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현대차가 13일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 '아이오닉 9'을 공식 출시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대형 전기 SUV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거리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110.3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532㎞(19인치 휠, 2WD 기준)를 달릴 수 있으며, 이는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주행거리다. 

[서울=뉴시스] 유희석 기자 = 서울 그랜드 워커힐 빛의 씨어터에 전시된 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모습. 2025.02.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6~7인승 구성, 6715만원부터 

아이오닉 9의 판매 가격은 7인승 모델 기준 ▲익스클루시브 6715만원 ▲프레스티지 7315만원 ▲캘리그래피 7792만원이다. 6인승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6903만원 ▲프레스티지 7464만원 ▲캘리그래피 7941만원으로 책정됐다. 

전기차 보조금을 고려하면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 모델의 경우, 국비 및 지방 보조금을 적용하면 6000만원 초중반대에서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9은 넉넉한 실내 공간과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 성능으로 전동화 SUV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유희석 기자 = 서울 그랜드 워커힐 빛의 씨어터에 전시된 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모습. 2025.02.12 [email protected]

현대차는 아이오닉 9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고객 체험 및 마케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 빛의 씨어터에서 진행되는 대고객 프로모션에서는 아이오닉 9 전시 및 시승 체험, 커스터마이징 상품 소개 등이 이뤄진다. 13일부터 28일까지 아이오닉 9을 계약하고 6월까지 출고한 고객에는 다양한 경품도 주어진다.

[서울=뉴시스] 유희석 기자 = 서울 그랜드 워커힐 빛의 씨어터에 전시된 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모습. 2025.02.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블루링크 스토어로 구매 후 디지털 사양 추가 

현대차는 아이오닉 9 출시에 맞춰 '블루링크 스토어'도 오픈했다. 이를 통해 차량 구매 후에도 다양한 디지털 사양을 추가할 수 있다.

현재 기준 추가 가능한 옵션으로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라이팅 패턴 ▲디스플레이 테마 ▲가상기어변속 등이 제공된다. 차량 내·외부 주차 보조 기능부터 주행 감성 연출 등을 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유희석 기자 = 서울 그랜드 워커힐 빛의 씨어터에 전시된 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모습. 2025.02.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는 아이오닉 9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생애주기 맞춤형 케어 서비스 'EV 에브리케어'도 운영한다. 차량 구매부터 보유, 처분까지 모든 과정에서 고객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특히, 차량 출고 후 2년 이상 3년 이내 중고차로 매각한 뒤 다시 현대차를 구입하면 기존 차량의 잔존가치를 최대 55%까지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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