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4·16생명안전공원 착공식, 정부·안산 빠졌다…"반쪽짜리"

등록 2025.02.13 17:18:23수정 2025.02.13 20:10: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강태형 경기도의원 "유가족 주도 착공식 아쉬워"

[수원=뉴시스] 13일 4·16생명안전공원 착공식 참석한 강태형 경기도의회 의원. (사진=강태형 의원 제공) 2025.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13일 4·16생명안전공원 착공식 참석한 강태형 경기도의회 의원. (사진=강태형 의원 제공) 2025.02.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강태형(안산5) 의원은 13일 4·16생명안전공원 착공식이 세월호 참사 유가족 주도의 '반쪽짜리'로 열린 것에 유감을 표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4시16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4·16생명안전공원 착공식에 참석해 "그 자체로 매우 의미 있는 일이지만 정부와 안산시가 빠진 게 과연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와 진상 규명, 안전한 사회 구축이라는 중요한 목적을 이루는 데 충분한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4·16생명안전공원은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들을 기리고 미래 세대에게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원이다. 지난해 11월 안산시는 4·16생명안전공원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지만 반대 집회를 비롯한 갈등상황을 고려해 착공식은 생략하기로 했다. 생명안전공원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유가족 주도로 착공식이 열린 것이다.

강 의원은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재발 방지에 대한 정부와 해당 지자체의 책임을 다하는 문제"라며 정부와 안산시가 빠진 채 유가족 주도로 착공식이 열린 것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정부와 지자체가 더 이상 유가족과 시민들의 뜻을 외면하지 말고 안전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