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LET 사우디 인터내셔널 단체전 우승…개인전도 선두 추격
개인전 2R 중간 합계 선두에 3타 차 공동 2위
![[서울=뉴시스] 이소미(왼쪽에서 세 번째)와 김민선(오른쪽)이 15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LET)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단체전에서 34언더파 25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LET 공식 홈페이지 캡처) 2025.02.15.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5/NISI20250215_0001770838_web.jpg?rnd=20250215092232)
[서울=뉴시스] 이소미(왼쪽에서 세 번째)와 김민선(오른쪽)이 15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LET)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단체전에서 34언더파 25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LET 공식 홈페이지 캡처) 2025.02.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이소미가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LET) 대회 단체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개인전 우승에도 한 걸음 다가섰다.
팀 이소미는 15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약 73억원) 단체전에서 34언더파 25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LET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선 프로 선수 4명이 팀을 이뤄 토너먼트에 참가, 총 28개 팀이 2라운드 경기로 순위를 가른다.
대회 시작 시점 기준 가장 높은 세계랭킹을 달리는 선수가 리더로 선정되며, 리더는 한 명의 팀원을 고를 수 있다. 다른 두 명의 선수는 무작위로 배정된다. 이소미는 김민선을 선택했다.
이번 대회 이소미는 김민선, 에이미 테일러(잉글랜드), 나스타샤 나다우드(프랑스)와 함께 팀을 이뤄 단체전에 출전했다.
1라운드 17언더파 127타로 선두에 한 타 뒤진 2위로 2라운드에 들어선 팀 이소미는 둘째 날 결국 두 타 차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후 이소미는 "골프는 일반적으로 개인 스포츠로 진행되지만, 팀으로 함께 경기할 수 있어서 더 안심되고 편안했다"며 "정말 좋은 친구들과 훌륭한 선수들을 만났다. 너무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소미는 "트로피를 들어 올린 지 오래됐다. 마지막 우승은 몇 년 전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에서 달성했다. 이번 우승은 새 시즌을 시작하는 데 분명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선 역시 "주장에게 감사하고 싶다. 이소미와는 KLPGA에서 활동할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버디를 잡을 때마다 서로 응원했다"며 "정말 열심히 했는데 경기가 잘 풀려서 기쁘다"고 말했다.
![[저지시티=AP/뉴시스] 이소미가 지난해 5월16일(현지시각) 미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G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첫날 8번 홀에서 라인업하고 있다. 이소미는 6언더파 65타 단독 선두로 첫날을 마쳤다. 2024.05.17.](https://img1.newsis.com/2024/05/17/NISI20240517_0001102890_web.jpg?rnd=20240517074554)
[저지시티=AP/뉴시스] 이소미가 지난해 5월16일(현지시각) 미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G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첫날 8번 홀에서 라인업하고 있다. 이소미는 6언더파 65타 단독 선두로 첫날을 마쳤다. 2024.05.17.
한편 이소미는 대회 개인전에서도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소미는 이날 열린 개인전 2라운드에서도 버디 4개, 보기 1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달리는 이소미는 선두 지노 티띠꾼(태국)과 3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김민선은 공동 6위에, 윤이나는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3위를 기록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