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의원들, 오늘 헌재 항의방문…"탄핵심판 불공정성 규탄"
윤상현·김기현·나경원 등 40여명 오후 2시 헌재로
![[과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16일 오후 경기 과천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민원실 앞에서 오동운 공수처장 규탄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1.16.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16/NISI20250116_0020664489_web.jpg?rnd=20250116151257)
[과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16일 오후 경기 과천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민원실 앞에서 오동운 공수처장 규탄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1.16. [email protected]
윤상현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헌재의 불공정성을 규탄하기 위해 오후 2시 국회의원 40여명과 헌재를 항의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 의원은 "헌재 사무처장을 면담할 것"이라며 "김기현 의원과 나경원 의원까지 해서 40여명 가까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연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대행과 일부 헌법재판관의 정치 편향성을 지적하며 헌재를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헌재가 검찰 조서를 증거로 채택하는 등 윤 대통령의 방어권을 제대로 보장하지 않은 채 졸속으로 탄핵심판을 밀어붙인다는 취지로 반발하고 있다.
또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권한쟁의·탄핵심판을 조속히 처리하고 진보 성향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관련 일정을 중단하라고도 촉구했다.
앞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난달 22일과 지난 12일 두차례 헌법재판소를 찾아 탄핵심판의 절차적 공정성을 문제 삼은 바 있다.
당내에선 지도부와 108명 의원 전원이 단체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 영남권 의원은 "이제는 개별적으로 움직이지 말고 의원들 전체가 당력을 하나로 모아서 헌재의 불공정과 부당성에 대응하고 탄핵에 반대하는 투쟁을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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