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여자농구 삼성생명, 신한은행 격파…2위 BNK와 1.5경기 차

등록 2025.02.17 21:17:3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87-73 승…강유림 23점 맹활약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강유림. (사진=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강유림. (사진=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2위 탈환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삼성생명은 17일 오후 7시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87-73으로 이겼다.

이로써 3위 삼성생명(17승 12패)은 한 경기 덜 치른 2위 부산 BNK(18승 10패)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삼성생명은 직전 BNK전(63-58 승)에 이어 신한은행전을 잡으며 연승 가도에 올랐다.

특히 봄 농구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신한은행을 꺾었기에 더욱 값졌다.

2점슛 성공률(62.5% 대 47.1%), 3점슛 성공률(40.9% 대 33.3%) 등 슛 정확도에서 우위를 점한 게 컸다.

주인공은 자유투 1개, 2점슛 5개, 3점슛 4개를 쏴 23점을 기록한 강유림이었다.

여기에 김아름(18점), 배혜윤(10점 9도움)이 함께 힘을 보태 삼성생명을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오는 20일 안방으로 청주 KB국민은행을 불러들여 3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김아름. (사진=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김아름. (사진=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신한은행(11승 18패)은 동률인 국민은행을 따돌리지 못하고 공동 4위로 추락했다.

신한은행은 부천 하나은행(64-54 승)에 이어 삼성생명을 잡으려 했으나 실패했다.

마지막 쿼터에서 32점을 몰아쳐 한때 26점 차까지 벌어졌던 격차를 좁히려 했으나 역전은 무리였다.

신이슬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0점을 쐈지만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22일 BNK 원정을 잡고 봄 농구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로 무장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