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KB골든라이프케어, 실버산업 일자리 창출
올해 200명 정규직 채용 예정
![[서울=뉴시스] 서울시50플러스재단-KB골든라이프케어 실버산업 일자리 창출 협약. 2025.02.19. (사진=서울시50플러스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8/NISI20250218_0001773036_web.jpg?rnd=20250218173342)
[서울=뉴시스] 서울시50플러스재단-KB골든라이프케어 실버산업 일자리 창출 협약. 2025.02.19. (사진=서울시50플러스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강명)과 KB골든라이프케어(대표이사 안상봉)가 중장년층에 실버산업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재단은 시민의 인생 후반 50년을 돕는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경력 설계, 직업 훈련, 취업·창업 등을 포함한 일자리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서부와 중부, 남부, 북부, 동부 등 5개 캠퍼스와 동작과 영등포, 노원 등 13개 센터를 운영한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KB금융그룹이 2016년 설립한 요양사업 전문기업이다. 2017년부터 프리미엄 요양시설과 노인복지주택을 운영해 왔다. 현재 위례·서초빌리지, 평창카운티, 강동·위례케어센터 등 5개 요양시설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서울(은평·강동), 경기(수원 광교)에 3개 시설을 추가 개소하며 이에 맞춰 인력을 채용한다.
두 기관은 지난 18일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중장년층이 요양 보호, 사회 복지 등 실버산업 분야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양 기관 대표와 실무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실버산업 내 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실버산업 내 중장년 적합 직무를 발굴한다. 채용 설명회, 일자리 박람회, 중장년층 취업 정보 교류 등 일자리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올해 약 200명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60세 이후에는 1년 단위 계약직으로 전환되지만 정규직과 동일한 호봉제를 적용해 고용 안정성을 보장한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중장년층이 오랜 기간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요양보호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영양사, 조리사 등 직군에서 중장년을 채용한다.
오는 4월 3일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채용 설명회가 열린다. 실버산업 직무와 채용 과정 설명과 함께 현장 면접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중장년 구직자는 다음 달 12일부터 50플러스포털(50plus.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 4회 채용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4월을 시작으로 7월, 9월, 10월에 열릴 예정이다.
안상봉 KB골든라이프케어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과 인식 개선 등 다양한 협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를 발판 삼아 요양산업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고령 사회에서 돌봄 인력 수급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며 "실버산업이 핵심 일자리 시장으로 자리 잡는 만큼 중장년층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취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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