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 헌재 결정 겸허히 수용하고 평생 수감 생활 준비하라"
"비상계엄 위헌·위법성 증언 쏟아져…억지·생떼 쇼 끝났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지난 6월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상임위 거부 및 대법관 후보 발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0.17. kkssmm99@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0/17/NISI20241017_0001678992_web.jpg?rnd=20241017142048)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지난 6월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상임위 거부 및 대법관 후보 발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0.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민주더불어민주당은 22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변론을 25일 종결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헌재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고 평생의 수감 생활을 준비하라"고 밝혔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윤 대통령의 억지와 생떼의 쇼도 끝났다"며 "헌재 결정을 겸허히 기다리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투입된 계엄군에게 실탄 사용 준비 지시가 떨어진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며 "계엄군이 국회에 도착한 지 16분 만에 특전사 707특임단 지휘부의 텔레그램 대화방에 전시에 지급되는 탄약인 '비엘탄 개봉 승인' 메시지가 떴다"고 했다.
그러면서 "질서 유지를 위해 군대를 동원했다더니 국회의원과 시민들을 향해 총까지 쏠 결심이었느냐"며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던 내란 수괴의 말은 술주정이 아닌 치밀하게 계획된 내란의 증거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발포 준비까지 해 놓고 2시간짜리 경고성 계엄, 질서 유지 운운하는 끔찍한 내란 수괴는 하루라도 빨리 파면시키는 게 답"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헌법의 이름으로 엄벌에 처해야 한다. 그것이 무너진 헌정질서와 민주공화국을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또 전날 국회 내란 국정조사 특위 4차 청문회에서도 "비상계엄의 위헌, 위법성에 대한 증언이 쏟아졌다"며 "이상현 1공수여단장은 '대통령님께서 문을 부숴서라도 국회의원을 끄집어내라', '필요하면 전기라도 끊어라'고 지시했다고 증언하고, 방첩사령부 간부들은 정치인 등 14명을 체포하라는 지시를 전달받았다고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란 수괴와 잔당들을 엄격하게 다스려 이 땅에 다시는 위헌, 위법적인 계엄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윤석열 파면이 내란 종식의 시작이고 헌정 수호의 길이다. 이제 '헌재의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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