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에 녹음기 설치한 남성 PC 살펴보니…불법촬영까지 '덜미'
컴퓨터 포렌식 과정서 불법촬영물 발견
경찰, 불법 촬영한 혐의 추가 적용할 것
![[서울=뉴시스] 이웃집에 몰래 녹음기를 설치해 경찰에 붙잡힌 30대 남성의 컴퓨터에서 100개가 넘는 불법촬영물도 발견됐다. (사진 = 뉴시스DB) 2025.02.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8/12/NISI20240812_0001626522_web.jpg?rnd=20240812145653)
[서울=뉴시스] 이웃집에 몰래 녹음기를 설치해 경찰에 붙잡힌 30대 남성의 컴퓨터에서 100개가 넘는 불법촬영물도 발견됐다. (사진 = 뉴시스DB) 2025.02.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4일 3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께부터 자신이 거주하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다세대주택 이웃집 4세대에 침입해 녹음기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이웃집 현관문 주변에 카메라를 설치해 출입문 비밀번호를 파악한 A씨는 사람이 없는 시간대를 틈타 이웃집에 몰래 들어가 녹음기를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결과 녹음기에는 성적인 내용까지 담겨 있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지난 6일 밤 기각됐다.
이후 A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포렌식하는 등 조사하는 과정에서 공공장소에서 여성의 몸을 불법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 100여개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컴퓨터 포렌식을 진행 중"이라며 "불법 촬영한 혐의를 추가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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