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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해지 분쟁' 김민욱, FA공시 관련 가처분 신청

등록 2025.02.27 19:29:13

KBL 재정위서도 합의점 못 찾아 법정다툼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소노, 김민욱에 계약 해지 통보.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소노, 김민욱에 계약 해지 통보.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계약 해지 분쟁을 벌이는 김민욱이 가처분 신청을 냈다.

김민욱의 대리인인 법무법인 서온의 김가람 변호사는 27일 "전날 소노 구단 등을 가처분 신청한 사건을 알린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서울중앙지법에 가처분 신청을 낸 김 변호사는 "소노 구단이 계약 해지를 주장하면서도 선수 등록을 유지하는 것은 선수 이동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행정적 조치의 악용이며, KBL 규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선수가 내부 고발을 했다는 이유로 사실상 리그에서 퇴출당하는 선례가 남아서는 안 된다. 프로 선수로서의 활동 기간이 제한적임을 고려하면, 이는 단순한 금전적 손해를 넘어 선수 경력 전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사건은 스포츠의 공정성과 선수들의 기본권 보장 측면에서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김민욱은 단순히 연봉을 지급받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정상적인 선수 생활을 지속할 권리를 지키기 위해 이번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김민욱은 지난해 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대학 시절 가혹 행위를 일삼았다는 의혹에 제기됐고, 김민욱이 매체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학교폭력 의혹을 일부 시인했다.

이에 소노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구단 이미지를 실추할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KBL 표준 계약서 조항을 근거로 김민욱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그러나 김민욱이 계약 해지를 거부했고, KBL 재정위원회까지 배턴이 넘어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법정다툼을 벌이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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