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처음 정착한 타 성씨는…입도조 보고서 발간
![[제주=뉴시스] '제주 입도조 현황 실태 조사 보고서Ⅱ-제주의 입도조'. (사진=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02/NISI20250302_0001781717_web.jpg?rnd=20250302141055)
[제주=뉴시스] '제주 입도조 현황 실태 조사 보고서Ⅱ-제주의 입도조'. (사진=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제주 역사의 뿌리를 찾는 입도조 보고서 두 번째 책자인 '제주 입도조 현황 실태 조사 보고서Ⅱ-제주의 입도조'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제주학연구센터와 함께 제주인의 정체성과 역사·문화적 뿌리를 규명하기 위해 '역사문화 기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제주지역의 주요 성씨·본관별 입도조 현황을 체계적으로 조사·정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입도조는 본관이 제주인 고·양·부 삼성(三姓) 이외의 타 성씨가 제주 섬 이외의 지역이나 국가에서 제주로 처음 들어와 정착해 후손을 남기고 대대로 가문을 이룬 시조를 의미한다.
2차 조사에선 16~17세기 제주도에 입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각 성씨·본관별 입도조 6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문중 문헌 자료와 입도조 묘역 등 조사를 거쳐 최종 56명의 입도조 가계와 내력을 복원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성씨·본관별 각 입도조의 행적과 관련 묘역 실태가 담겼다.
올해로 사업 3차년도에 접어든 이번 조사는 17세기 이후 입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입도조를 대상으로 한다. 도는 1~2차 보고서 자료와 올해 조사 내용을 종합한 증보·개정판 발간도 준비하고 있다.
발간된 보고서는 도내 도서관 등 공공기관에 비치되며, 제주학연구센터 누리집(www.jst.re.kr)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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