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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에 中 '맞불'…원달러 이틀째 1460원대

등록 2025.03.04 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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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532.78)보다 3.86포인트(0.15%) 내린 2528.92에 마감한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43.96)보다 6.06포인트(0.81%) 하락한 737.90,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63.4원)보다 1.6원 내린 1461.8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03.0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532.78)보다 3.86포인트(0.15%) 내린 2528.92에 마감한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43.96)보다 6.06포인트(0.81%) 하락한 737.90,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63.4원)보다 1.6원 내린 1461.8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03.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원·달러가 이틀째 1460원대에 머물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에 중국의 보복 관세 맞불로 글로벌 관세 전쟁 우려가 높아지면서다.

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원·달러는 전거래일 종가(1463.4원)대비 1.6원 내린 1461.8원에 장을 마쳤다. 2거래일 째 1460원대 환율이다.

최근 환율은 트럼프 발 관세 강행 의지에 가파르게 치솟았다. 지난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트럼프 대통령의 EU(유럽연합) 관세 압박 등에 30원 가까이 올랐다.

이날 환율은 대중국 10% 추가 관세와 중국의 미국 농산품 보복 관세에 글로벌 무역 전쟁이 본격화됐지만, 미국의 2월 제조업 지수 둔화에 따른 경기 불안 심리에 하방 압력이 다소 우세했다.

다만, 국내 증시 불안은 원·달러 하방을 지지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0.15% 내린 2528.92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1965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은 0.81% 내린 737.9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주요국들의 대응에 환율이 한동안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소재용 신한은행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월초 상승 이후 반락한 후 다시 월말 반등을 재현할 듯"이라며 3월 환율 예상범위를 1430~1480원으로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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