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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호 예탁원 사장 "STO 테스트베드 구축…6월 개시"

등록 2025.03.06 14:27:08수정 2025.03.06 14: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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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간담회…"상법 개정안 조속히 통과돼야"

이순호 예탁원 사장 "STO 테스트베드 구축…6월 개시"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올해 토큰증권(STO), 전자주주총회 활성화 등을 추진하며 금융시장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6일 오전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올해 상반기 CEO 기자간담회를 열고 "토큰증권 시장 출현과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 등 금융시장의 급진적 변화로 중앙예탁결제기관(CSD) 산업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정부 정책과 시장 변화에 맞춰 금융시장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예탁원은 토큰증권의 총량 관리 등을 하는 테스트베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열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분산원장에 발행, 유통되는 토큰증권의 총량관리 등을 위한 시스템이다. 예탁원의 토크증권 테스트베드에서 시장 참가기관의 테스트 환경을 사전에 구축해 토큰증권의 발행, 권리이전(계좌대체)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또 "AI(인공지능)와 클라우드 등의 주요 혁신 기술의 연구 및 사업화에 힘쓰고 내부 업무 효율을 높일 차세대 전산 시스템인 'KSD 혁신금융플랫폼'의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채 통합 계좌를 열었고 11월 세계국채지수(WGBI)의 11월 편입할 예정"이라며 "비과세 신청 절차 간소화 등 외국인들의 업무처리 절차가 간소화되고 있지만 개선할 점이 남아 있다. 이를 위해 국채 통합계좌 이용자를 위한 가이드북을 배포했다"고 전했다.

예탁원은 전자주주총회 플랫폼 구축을 핵심 사업과제로 선정하고 내년 하반기 시스템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장은 국회에 계류 중인 상법 개정안에 대해 "현재 상법 개정안 논의의 주류에서 전자주주총회가 밀려나 있지만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해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라며 "조속히 상법 개정안이 통과돼 예탁원의 과제들을 동력을 갖고 추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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