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도서추천단 '북슐랭 가이드' 20명 운영

[대전=뉴시스] 대전 동구의 도서추천단 ‘북슐랭 가이드’ 모집 안내문.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동구는 책을 사랑하고 글쓰기에 관심 있는 구민을 대상으로 '도서추천단 북슐랭 가이드'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구민의 도서 추천 참여 기회 확대와 지역사회와 양질의 도서 공유 등 지역의 '텍스트힙(Text-Hip)'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이다. 독서 활동에 관심있는 중·고등학생 및 성인 20명을 선발한다.

매달 2권씩 동구 도서관에 소장된 우수도서를 추천하며, 추천 도서 목록 및 간략한 서평은 추천단 개인 SNS와 지역 내 포스터 전시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에 공유될 예정이다.

11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 대전 공공도서관 회원이면서 SNS를 운영하면 응모할 수 있다. 동구 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4월 중 발대식과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활동한다.

박희조 구청장은 "책을 추천하는 자체만으로도 단순히 읽은 책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책을 발견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독서를 바라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주제별 도서 추천이 활성화돼 지역 내 독서 문화 조성과 인문학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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