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대한항공 꺾고 6연패 탈출…현대건설도 드디어 승리(종합)
리그 최하위 OK저축은행, 대한항공에 3-1 승리
현대건설 정지윤, 한 경기 개인 최다 25득점 기록
김연경 빠진 흥국생명에 3-1 역전승…4연패 탈출
![[서울=뉴시스] 프로배구 OK저축은행 선수들이 6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03.0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06/NISI20250306_0001785431_web.jpg?rnd=20250306212139)
[서울=뉴시스] 프로배구 OK저축은행 선수들이 6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03.0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남자배구 대한항공이 OK저축은행 연패 탈출의 제물이 되며 2위 굳히기에 실패했다.
대한항공은 6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16-25 22-25 25-19 21-25)으로 패했다.
리그 최하위 OK저축은행에 발목이 잡힌 대한항공은 20승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3위 KB손해보험(승점 60)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대한항공(승점 61)은 3위와 1점 차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외국인 에이스 요스바니가 여전히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정한용이 16득점으로 활약했다.
![[서울=뉴시스] 프로배구 대한항공 김관우가 6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공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03.0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06/NISI20250306_0001785432_web.jpg?rnd=20250306212205)
[서울=뉴시스] 프로배구 대한항공 김관우가 6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공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03.06. *재판매 및 DB 금지
전체 1순위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은 장신 세터 신인 김관우도 5득점과 함께 세터로서 가능성을 보여주며 눈도장을 찍었다.
다만 범실이 쏟아진 것이 아쉬웠다. 이날 대한항공은 무려 34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스스로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반면 OK저축은행은 기나긴 6연패 사슬을 끊었다.
시즌 7승(26패)째를 쌓은 OK저축은행(승점 27)은 리그 최하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득점을 기록한 김건우(18득점)를 비롯해 신호진(16득점), 김웅비(10득점) 등 국내 선수들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활약,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서울=뉴시스] 프로배구 OK저축은행 김건우가 6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03.0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06/NISI20250306_0001785433_web.jpg?rnd=20250306212228)
[서울=뉴시스] 프로배구 OK저축은행 김건우가 6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03.06.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항공은 1세트에만 범실 11개를 기록하며 흔들렸다. OK저축은행은 그 틈을 노려 25-16 큰 점수 차로 1세트를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2세트에도 범실 10개를 낳았다. OK저축은행 김건우는 2세트 공격성공률 71.43%를 기록하며 6점을 획득,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5-14로 앞선 OK저축은행은 김건우가 퀵오픈, 시간차, 백어택 등으로 맹공을 펼치며 리드를 놓치지 않았고, 접전 끝에 2세트도 25-22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3세트 신인급 선수들로 코트를 채우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신인 세터 김관우는 블로킹 2개를 비롯해 3득점을 올렸다. 날카로운 서브와 토스로 분위기를 가져오기도 했다.
김관우, 이준, 최준혁 등의 활약으로 대한항공은 3세트를 25-19로 승리했다.
한 세트를 따낸 대한항공은 어린 선수들을 4세트에 그대로 기용하며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했으나, 다시 범실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두 팀은 세트 중반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17-15로 근소하게 앞서던 OK저축은행은 신호진과 김웅비의 공격으로 4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김관우의 세트 범실 등으로 흔들렸고, 정한용과 임재영의 공격으로 추격을 시도했으나 OK저축은행은 김건우, 박창성, 신호진의 공격으로 빠르게 4세트를 마무리했다
![[인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6일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4-202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의 경기,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한 현대건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5.03.06.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06/NISI20250306_0020723320_web.jpg?rnd=20250306210039)
[인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6일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4-202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의 경기,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한 현대건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5.03.06. [email protected]
같은 시간 여자부 경기에선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1(12-25 25-18 25-18 25-15)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막판 긴 연패에서 탈출했다.
아시아쿼터 선수 위파위의 부상 이후로 급격히 흔들리며 시즌 막판 4연패에 빠졌던 현대건설은 봄배구를 앞두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9승 14패(승점 60)를 기록한 현대건설은 2위 정관장(승점 60)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다만 승수에서 밀리며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정지윤은 이날 서브 2득점, 블로킹 5득점을 기록해 25득점을 올리며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세웠다.
이다현은 13득점을 거들었고, 베테랑 황연주도 8득점을 기록했다.
![[인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6일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4-202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의 경기, 흥국생명 김연경이 동료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5.03.06.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06/NISI20250306_0020723300_web.jpg?rnd=20250306204338)
[인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6일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4-202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의 경기, 흥국생명 김연경이 동료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5.03.06. [email protected]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흥국생명은 1일 정관장전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내주며 시즌 막판 2연패에 빠졌다.
주전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지 않은 가운데 흥국생명(승점 77)은 시즌 7패(26승)째를 쌓았다.
이날 경기 에이스 역할을 맡은 정윤주는 16득점을 올렸다. 임혜림은 10득점을 거들었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배구여제 김연경, 외국인 에이스 투트쿠, 주장 김수지 등은 벤치에서 후배들을 응원했다.
![[인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6일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4-202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의 경기, 흥국생명 정윤주가 공격을 하고 있다. 2025.03.06.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06/NISI20250306_0020723258_web.jpg?rnd=20250306201518)
[인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6일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4-202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의 경기, 흥국생명 정윤주가 공격을 하고 있다. 2025.03.06. [email protected]
김연경, 투트쿠가 모두 빠진 가운데 정윤주는 1세트 흥국생명의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정윤주는 1세트에만 9득점을 올렸고, 흥국생명은 25-12라는 큰 점수 차로 1세트를 가져갔다.
하지만 2세트는 전혀 다른 양상이 펼쳐졌다. 현대건설 정지윤이 무려 11득점(공격성공률 60%)을 올리며 공격력을 되살렸다.
20-17로 앞선 현대건설은 이다현의 속공에 이어 정지윤의 오픈, 퀵오픈, 블로킹이 내리 터지며 세트포인트를 잡았고, 정지윤은 퀵오픈으로 세트를 마감했다.
![[인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6일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4-202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의 경기, 현대건설 정지윤이 수비를 하고 있다. 2025.03.06.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06/NISI20250306_0020723275_web.jpg?rnd=20250306201552)
[인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6일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4-202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의 경기, 현대건설 정지윤이 수비를 하고 있다. 2025.03.06. [email protected]
세트 스코어 1-1 균형을 맞춘 현대건설은 3세트 시작부터 4-0으로 앞서가더니 3연속으로 나온 상대 범실과 함께 19-1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격차를 벌린 현대건설은 서지혜, 황연주, 이다현의 활약으로 25-18로 3세트를 승리,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4세트 더 짜임새 있는 경기를 펼쳤다.
고민지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6점 차를 벌린 현대건설은 20-15에서 이다현, 서지혜, 황연주의 활약으로 이날 경기 매치포인트를 잡았고, 김다인의 서브에이스로 세트를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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