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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한미 FS연습 첫날 탄도미사일 수발 발사…1월 이후 약 두달 만

등록 2025.03.10 14:49:17수정 2025.03.10 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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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탄도미사일 여러발 발사

한미 자유의 방패 연습 반발 차원 분석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일 북한 미사일총국의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화상감시체계로 참관했다고 7일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5.01.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일 북한 미사일총국의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화상감시체계로 참관했다고 7일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5.01.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북한이 10일 오후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하며 약 두달 만에 미사일 도발을 재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국방부 기자단에 보낸 문자공지를 통해 "우리 군은 오늘 오후 1시50분 경 북한 황해도 내륙에서 서해 방향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1월 14일 이후 약 두 달만이다. 당시 북한은 자강도 강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발사했다. 해당 미사일은 약 250여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다. 발사 시 즉각 탐지해 추적했다. 또한 미·일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

이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 반발 차원으로 분석된다. 한미는 오늘부터 오는 20일까지 FS연습을 진행한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현 안보상황에서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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