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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HVAC 올해 매출 30%↑"…북미 시장 공략

등록 2025.03.12 09:28:14수정 2025.03.12 10: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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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2025 AHR 엑스포에 전시된 하이브리드 가정용 히트펌프 EHS. (사진=삼성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2025 AHR 엑스포에 전시된 하이브리드 가정용 히트펌프 EHS. (사진=삼성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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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냉난방공조(HVAC) 사업에서 30%의 매출액 증대를 목표로 시장 다각화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2일 뉴스룸을 통해 "새로운 고효율 냉난방 기술로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5년간 주거 단지, 공공 시설, 상업 시설 등에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등 HVAC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며 연 평균 두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을 거뒀다. 올해는 시장을 넓혀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가정용 히트펌프 EHS'를 선보였으며, 유럽 40여개국을 넘어 연내 북미 가정까지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HVAC 제품군에는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이 적용됐다. 삼성전자의 'EHS TDM Plus' 기술은 실외기 1대 만으로 겨울철 난방, 여름철 냉방과 항시 급탕이 가능하다. 설치 공간 확보는 물론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한다. 별도 설치하던 부품을 제품에 내장하면서 설치 시간과 비용도 절감했다.

연결성에서도 더욱 고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를 통해 원격으로 분석한 에어컨과 스마트싱스 연동 기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에너지 절감과 쾌적 제어,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더욱 정교하게 맞춤형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맞춤형 IoT 솔루션도 다각화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프로 출시 국가를 지난해말 17개국에서 올해 31개국으로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또 건물의 각종 설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IoT 기반 빌딩 통합관리 솔루션 'b.IoT' 사업도 작년 말 31개국에서 올해 36개국으로 늘릴 계획이다.

기업 고객을 위한 'B2B(기업간 거래) 통합 솔루션'도 강화한다. 전문 컨설턴트 배치로 매달 방문 교육을 통해 신제품 소개와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고객 전용 구매 사이트 운영 등 차별화된 원스톱 솔루션도 확대한다.

최항석 삼성전자 DA사업부 에어솔루션비즈니스팀 상무는 "독보적인 고효율 냉난방 기술력과 사용 편의성을 높인 스마트싱스 프로 연결 경험으로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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