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수익률, 리스크 따라 희비"
고위험군, 변동성 확대에 신중한 접근 필요
중위험군, 안정성과 성장성 균형 유지
저위험·초저위험군,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안정적

에프앤가이드는 13일 이 같은 결과를 공개하고 "투자자들의 전략적 선택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고위험군, 변동성 확대…신중한 접근 필요
1개월 수익률 기준, 삼성증권 디폴트옵션 고위험 포트폴리오2가 0.5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한투자증권(0.48%), 하나은행(0.02%) 등이 뒤를 이었으나, 모든 상품이 전월 대비 수익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수익률 기준으로는 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 고위험 BF1이 29.95%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으나, 전월 대비 4.21%p 하락하며 상승세가 둔화됐다.
또 지난달말 기준 고위험군 전체 상품의 1개월 및 1년 수익률이 전월 대비 일제히 하락하며, 시장 환경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는 점이 확인됐다.
중위험군, 안정성과 성장성 균형 유지
1개월 수익률 기준, 광주은행 디폴트옵션 중위험 포트폴리오2가 1.6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 상품은 중위험군 내에서 유일하게 전월 대비 수익률이 상승(0.08%p)하며 플러스 성과를 냈다.
1년 수익률 기준으로는 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 중위험 포트폴리오2가 20.13%로 1위를 기록했으나, 전월 대비 0.41%p 하락했다.
저위험·초저위험군, 안정적 운용 강점
1개월 수익률 기준, 미래에셋생명보험, 유안타증권, iM증권, 우리투자증권,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저위험 BF1 등이 2.02%의 동일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공동 1위를 차지했다.
1년 수익률 기준으로는 삼성증권 디폴트옵션 저위험 포트폴리오2가 12.87%로 1위를 기록했으나, 전월 대비 1.71%p 하락했다.
에프앤가이드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시장은 최근 몇 달간 시장 조정 국면 속에서 리스크 수준별로 뚜렷한 수익률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위험군 상품들은 수익률이 전월 대비 하락하며 변동성이 확대된 반면, 중위험군은 성장성과 안정성을 균형 있게 유지하고 있다"며 "저위험·초저위험군 상품들은 시장 변동성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며 장기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선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는 자신의 위험 감내 수준과 장기적인 투자 목표를 고려해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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