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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성폭행 가해자 신상공개' 유튜버, 서울남부지검서 수사

등록 2025.03.13 11: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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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서울남부지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서울남부지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밀양 성폭력 사건 가해자 신상을 무단 공개한 유튜버 '나락보관소'가 서울남부지검에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보통신망법을 위반(명예 훼손)한 혐의를 받는 유튜브 채널 운영자 30대 남성 김모씨는 지난해 경남 창원지검에 송치된 뒤 같은 해 10월 서울남부지검으로 이송됐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를 진행 중이며 기소 단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사건 피해자 등 당사자 동의 없이 밀양 성폭력 가해자들의 실명과 사진 등을 무단으로 올린 혐의를 받는다.

영상 속 관련자들이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고소·고발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한편 서울남부지검은 김씨 외에도 이 사건과 관련해 다른 피의자 최모(69)씨에 대한 사건을 이첩받아 지난달 19일 기소했다.

최씨 재판은 서울남부지법 형사15단독에서 진행되며 첫 공판 기일은 미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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