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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탄핵 기각되면 단식'에 與 내부 "해명하라"

등록 2025.03.13 20:17:00수정 2025.03.13 21: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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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에서 열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 북콘서트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5.03.05.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에서 열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 북콘서트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5.03.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혀온 김상욱 의원을 향해 해명을 하라는 취지의 목소리가 나왔다.

강민국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의원들 단체 텔레그램 대화방에 남긴 메시지를 캡처하며 "공개적으로 당론과 정반대의 (발언을 한)김 의원의 해명을 요구했다"고 적었다.

강 의원은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당 지도부에도 개인의 일탈을 넘은 중대사안에 대한 입장을 요구했다"며 "정당은 정치적인 뜻을 같이하는 정권획득을 목적으로 하는 정치 결사체라는 정당법 정의를 누구보다 김 의원이 잘 아시리라 믿는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개인의 소신과 정당의 공적 영역은 다른 것"이라며 "그만큼 당론은 엄중한 것이다. 정치적 결사체들이 뜻을 같이 한다는 총의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김 의원이 말한 '윤 대통령 탄핵 기각시 죽을 때까지 단식투쟁할 것'을 언급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노총의 의견과 같이 하는 이 발언에 대해 분명한 뜻을 말씀해달라"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전날 김 의원의 발언에 대해 "당의 대부분 사람이 동의하는 내용에 이리 어긋나는 활동을 하는 것은 당에 소속된 사람, 특히 의원으로서 적절치 않은 행동"이라고 평가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저도 포기했다. 그 친구한테 관심이 없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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