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청춘의 이야기 담는다…교보생명, '대학생 에세이' 공모
31일까지 접수…주제 '봄날·다정' 택해 공모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빌딩 광화문글판에 봄편이 게시돼있다. 이번 광화문글판 봄편은 허수경 시인의 시 '라일락'에서 가져왔다. 2025.03.14.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06/NISI20250306_0020722313_web.jpg?rnd=20250306112906)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빌딩 광화문글판에 봄편이 게시돼있다.
이번 광화문글판 봄편은 허수경 시인의 시 '라일락'에서 가져왔다. 2025.03.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교보생명이 청춘의 계절인 봄을 맞아 대학생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교보생명은 '2025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모전은 국내·외 2년제 이상 대학교와 대학원에 재학, 휴학 중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올해 광화문글판 봄편의 주제인 '봄날'과 '다정' 중 하나를 선택해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3000자 이내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출품은 1인당 1작품만 가능하다. 교보생명 홈페이지나 광화문글판 공모전 웹사이트로 응모하면 된다. 31일까지 접수한 작품들을 심사해 5월16일 당선작을 발표한다.
교보생명은 심사를 거쳐 대상(상금 300만원)과 최우수상(상금 100만원)을 포함해 총 9개의 우수한 작품들을 선정한다. 대상 수상자는 명예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1차 심사는 대산대학문학상 수상자 등 외부 심사위원이 맡는다. 2차 심사는 김연수 소설가, 안희연·유희경·장재선 시인, 가수이자 작가인 요조(본명 신수진) 씨 등이 속해 있는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가 한다.
교보생명은 대학생들이 글을 쓰고, 깊은 사유와 성찰을 바탕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2015년부터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1355편이 접수돼 대학생들의 다양한 경험과 고민이 담긴 이야기가 전해졌다. 특히 희망, 위로를 넘어 세대 공감을 얘기하는 장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교보생명은 지난 6일 광화문글판 봄편을 게시했다. 이번 문안은 허수경 시인(1964~2018)의 시 '라일락'에서 가져왔다. 지나간 일은 잊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30년 넘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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