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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니보틀도 "제가 죄송"…日여성 차별한 한국 맛집

등록 2025.03.14 12:56:20수정 2025.03.14 1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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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시골 언니 아유미'에는 '식당 사장님이 화나서 무서워서 울 뻔한 일본인의 부대찌개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사진= '시골 언니 아유미' 유튜브 캡처 ) 2025.03.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시골 언니 아유미'에는 '식당 사장님이 화나서 무서워서 울 뻔한 일본인의 부대찌개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사진= '시골 언니 아유미' 유튜브 캡처 ) 2025.03.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한국 여행을 온 일본인 유튜버가 서울의 한 부대찌개 집을 찾았다가 푸대접을 당한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여행 유튜버이자 방송인인 빠니보틀(박재한)은 이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 "제가 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 댓글을 남겼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시골 언니 아유미'에는 '식당 사장님이 화나서 무서워서 울 뻔한 일본인의 부대찌개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한국에 자주 방문한다는 아유미는 최근 서울에 있는 한 유명 부대찌개 집을 찾았다. 아유미가 식당에 들어가 "1명이다. 부대찌개를 먹고싶다"고 하자 사장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1인분은 안 된다"고 했다.

아유미는 "2인분도 괜찮다. 2인분 달라"고 하자 남성은 한숨을 푹 쉬면서 "거기 앉으라"고 했다. 이어 "원래 1인분은 안 판다"며 불편한 기색을 이어갔다.

아유미는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죄송하다. 여기 부대찌개가 너무 맛있다고 들어서 왔다"고 했다.

영상에는 '사장님이 기분이 나빠 보인다. 밥 먹는데 슬픈 기분'이라는 자막도 함께 삽입해 계속되는 핀잔에 아유미는 슬픈 기색을 내비쳤다.

하지만 식당 측의 무례한 푸대접은 계속 이어졌다. 아유미가 소주를 주문하자 남성은 "아 미치겠네, 술까지 달라고 하네"라며 "낮에 술 안 판다. 원래 1인분도 안 판다"고 했다.

당시 식당은 한산한 상태였으며 심지어 앞자리 손님들은 술을 마시고 있었다고 아유미는 전했다.

[서울=뉴시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시골 언니 아유미'에는 '식당 사장님이 화나서 무서워서 울 뻔한 일본인의 부대찌개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사진= '시골 언니 아유미' 유튜브 갈무리) 2025.03.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시골 언니 아유미'에는 '식당 사장님이 화나서 무서워서 울 뻔한 일본인의 부대찌개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사진= '시골 언니 아유미' 유튜브 갈무리) 2025.03.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아유미는 "왜 화내시는지 모르겠다"며 "무서워서 심장이 아프다"고 했다. 그럼에도 아유미는 "음식에는 죄가 없다"며 묵묵히 식사를 마쳤다.

해당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누리꾼들의 공분을 일으켰다.

이를 본 빠니보틀도 해당 영상에 직접 찾아가 "제가 다 죄송하다"라며 사과 댓글을 달았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님을 대하는 태도가 곧 망할 식당이다", "이건 츤데레가 아니라 싸가지가 없는거다", "한국인으로서 대신 죄송하다. 나라 망신이다", "사장이 미친 것 같다. 손님에게 저게 할 짓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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