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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 "금융사 34곳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간편 이용"

등록 2025.03.14 1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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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전담 모바일 신분증 검증 인프라 지원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 등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행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 중구 다산동 주민센터에 모바일 주민등록증 신청 관련 안내가 게시돼 있다. 지난해 말부터 시범 운영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내일(14일)부터 서울, 부산, 광주에서도 가능해져 전국 발급이 시작된다. 오는 28일부터는 주민등록지와 상관 없이 모든 주민센터 및 정부24에서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할 수 있게 된다. 2025.03.13. yesph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 등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행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 중구 다산동 주민센터에 모바일 주민등록증 신청 관련 안내가 게시돼 있다. 지난해 말부터 시범 운영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내일(14일)부터 서울, 부산, 광주에서도 가능해져 전국 발급이 시작된다. 오는 28일부터는 주민등록지와 상관 없이 모든 주민센터 및 정부24에서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할 수 있게 된다. 2025.03.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금융결제원이 14일부터 총 34개 금융사에서 금융거래 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전국 모든 지자체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해졌다. 이에 금융결제원은 금융권 전담 모바일 신분증 검증 인프라 연계를 통해 34개 금융회사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이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해당 금융사는 경남, 광주, KB국민, 기업, 농협, 부산, 수협, 신한, 아이엠뱅크, 우리, 전북, 제주, 하나,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1금융권 15개 은행을 포함한 총 34개사다.

금융결제원의 검증 인프라는 계좌개설 등 실지명의 확인이 필요한 금융거래 시 금융사와 신분증 발급기관 간 시스템 연계를 통해 신분증 진위여부, 유효성 확인 역할 등을 수행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암호화 기술을 추가 적용해 보안성을 극대화하고, 모바일 주민등록증 사용 시 금융회사 앱에서 '대한민국 모바일신분증' 앱 자동 호출을 통해 간단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했다. 각 금융사 고객들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34개 금융사를 시작으로 올 4분기까지 은행·증권·보험·카드·캐피탈 등 30여 개 금융회사에서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내 60여 개 금융회사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통한 금융거래가 가능할 전망이다.

금융사들은 금융결제원에서 운영 중인 금융사 전용 통합지원포털을(mobileid.yeskey.or.kr)을 통해 연계 신청 접수, 개발 지원, 정책 안내 등 필요한 모든 사항을 원스톱으로 확인하고 지원받을 수 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금융거래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안심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의 모바일 신분증 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금융권 전담 모바일 신분증 검증 인프라 운영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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