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美 민감국가 지정에 "급한 불 끄려면 한덕수 복귀시켜야"
"한덕수 총리, 복귀하면 국방장관부터 임명해야"
"대한민국 최대의 리스크는 민주당 이재명 세력"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17.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17/NISI20250317_0020734997_web.jpg?rnd=20250317092842)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17. [email protected]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이 위기에 직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제는 결국 정치적 혼란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민주당은 북·중·러를 적대시했다는, 미국과 서방세계가 경악할 만한 사유를 들어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곧이어 주미대사 출신 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탄핵했다. 국방장관의 공석도 이어졌다"며 "권한대행의 대행인 최상목마저 탄핵하겠다는 협박도 허구한 날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거대야당의 탄핵 폭주로 인해 우리 정부 인사는 언제 어디서 누가 직무 정지를 당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이런 대혼돈 속에서 미국을 비롯한 우방국들은 대한민국 누구와 함 민감한 문제를 다뤄야 할지 가늠이나 하겠나"라고 물었다.
권 원내대표는 "한 총리는 권한대행으로 돌아와 당장 국방장관부터 임명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국민 앞에서 더 이상의 탄핵 발의가 없다고 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런데 민주당의 행보는 정반대"라며 "엄중한 경제외교 현실에 일말의 관심 없이 우리 안보와 산업 직결된 형법상 간첩죄 개정은 꾸준히 발목잡고 있고 반도체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 적용 같은 핵심 사안을 삭제해 버린 채 패스트트랙을 악용해 1년 넘게 묵혀버리려 한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장외집회를 펼치며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절친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나 어떤 루트(경로)를 통해 헌법재판관 개개인의 의견을 전달받아 그런 것인가"라며 "대통령 탄핵 선고 이후 작금의 국가적 혼란을 멈추려면 정치권 탄핵 심판 선고에 제대로 승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지금 대한민국 최대의 리스크는 단연 민주당 이재명 세력"이라며 "이재명 단 한 사람의 정치적 안위와 대한민국의 미래 맞바꾸려 하는 민주당의 방탄정치는 그 자체로 국민적 탄핵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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