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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탄생응원몰, 기저귀·분유 20% 할인권 지급

등록 2025.03.18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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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 다자녀 가구 대상

[서울=뉴시스] 서울시 탄생응원몰. 2025.03.18.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시 탄생응원몰. 2025.03.18.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달 25일 탄생응원몰(https://tanseng.co.kr)을 개설한 데 이어 다자녀 20% 할인권, 최저가 보상제 등을 내놨다고 18일 밝혔다.

탄생응원몰은 서울시가 신한카드, LG CNS와 협력해 구축한 온라인 육아 용품 판매 창구다. 양육비 절감을 위해 기저귀, 분유 등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탄생응원몰에는 900여개 육아 용품 업체가 입점해 1만3750개 상품을 판매 중이다. 기저귀·분유는 19개 브랜드 145개 상품이 제공되고 있다.

개설 후 3주가 경과한 지난 17일 기준 6278명이 탄생응원몰에 가입해 3300만원 구매가 이뤄졌다.

지난 10일부터 발급을 시작한 신한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라면 육아 필수품인 기저귀와 분유를 구입할 때 이용할 수 있는 '다자녀 20%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할인권 재원은 신한카드와 LG CNS 후원을 통해 마련됐다.

현재 판매 중인 기저귀·분유 상품 가격은 시중 온라인 할인몰에 비해 평균 17% 저렴하다. 최대 할인 상품 할인율은 44% 수준이다. 여기에 20% 할인권까지 적용할 수 있다.

시중가 기준 총 18만원 기저귀·분유를 탄생응원몰에서 살 경우 기본 할인(평균) 3만600원에 쿠폰에 따른 추가 2만9880원 할인이 적용돼 11만9520원에 구매가 이뤄진다.

할인권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탄생응원몰 접속 후 1인당 3매(1매당 최대 할인금액 1만원, 총 3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상품별 상단 좌측에 다둥이 행복카드 표시가 있는 기저귀·분유 상품을 선택해 할인받을 수 있다.

나아가 시는 기저귀·분유 대표 상품에 '최저가 보상제'를 적용한다. 다른 최저가 판매가 확인될 경우 그 차액만큼 보상할 예정이다.

최저가 상품에는 상품 목록에 별도 표기가 된다. 해당 상품을 구매 시 가격 비교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최저가 보상제 대상이 아닌 육아 용품도 시중 온라인 판매가와 비교해 상품 가격을 확인해 판매가를 적정 수준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이 밖에 시는 판로를 찾기 어려운 육아 용품 업체에 탄생응원몰 입점 기회를 제공해 영세업체 판로 확보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번에 탄생응원몰을 통해 필수 육아 용품인 기저귀·분유 20% 할인쿠폰을 다자녀 가정에 지급하게 돼 양육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중가 대비 반값 수준의 구매 기회 제공 등 양육 가정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속 있는 플랫폼으로 탄생운영몰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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