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참모 평균 재산 48억…尹, '구금' 사유로 신고 유예[재산공개]
평균 재산 48억6736만원…전년도보다 14억 늘어
100억 이상 6명…1위 이원모 비서관 397억원
김동조 비서관 353억·홍철호 정무수석 261억원
尹, 구속 취소로 유예 사유 해소…다시 신고해야
![[서울=뉴시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전경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1.09.](https://img1.newsis.com/2023/01/09/NISI20230109_0001172146_web.jpg?rnd=20230109144626)
[서울=뉴시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전경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1.09.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재산공개 대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공개했다. 재산공개 대상자에 포함된 대통령실 참모는 총 54명이다.
이들의 평균 재산은 48억6736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평균 재산 34억1662만원보다 14억5074만원 늘었다. 전년도보다 6억5907만원 증가했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참모는 이원모 공직기강비서관이다. 이 비서관은 총 397억8948만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세부 항목을 보면 토지는 충남 태안과 전남 해남·고흥의 임야 등 2억4833만원, 건물은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노원구 상계동의 상가 등 49억5687만원, 예금 58억7091만원, 증권 284억7003만원, 채권 1억2491만원, 채무 8159만원, 골프 회원권 2억원 등이었다.
증권의 경우 본인 명의 상장주식 4억5558만원, 배우자 명의로 된 상장주식 26억6345만원과 비상장주식 252억360만원 등이었다. 장남은 1억4739만원 상당의 상장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외 가상자산으로 6원 상당의 비트코인 0.00004972개를 보유하고 있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원모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4.07.01.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7/01/NISI20240701_0020399226_web.jpg?rnd=20240701150537)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원모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4.07.01. [email protected]
김 비서관은 토지 3128만원, 건물 8억9200만원, 예금 8억583만원, 증권 345억2419만원 등을 갖고 있었다. 상장주식 4890만원, 비상장주식 344억1528만원 등이었다. 비상장주식은 주식회사 김동조 200주, 한국제강 2만2200주, 한국홀딩스 3만2400주를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3위는 홍철호 정무수석으로 총 261억3790만원의 재산을 갖고 있었다. 재산 중 주식이 220억2736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금류 가공 및 저장 처리업체인 ㈜플러스원의 비상장주식을 본인 명의로 39만3600주, 배우자 명의로 1000주 보유하고 있었다.
10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참모는 모두 6명이었으며 장호진 외교안보특별보좌관 160억3983만원,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148억31만원, 성태윤 정책실장 101억4248만원 순이었다.
참모 중 재산이 가장 적은 사람은 박종찬 중소벤처비서관이었다. 총 2억309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건물 3억9900만원, 예금 3340만원, 증권 253만원, 채권 7000만원, 채무 3억2185만원 등이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2024.11.19.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1/19/NISI20241119_0020600903_web.jpg?rnd=20241119153326)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2024.11.19. [email protected]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재산 신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불가피한 경우 신고 유예 또는 면제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15일부터 3월8일까지 구속상태였던 탓에 1~2월에 진행되는 정기 변동 신고를 할 수 없었고, 이에 따라 유예 신청을 해서 받아들여진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월8일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유예 사유가 해소됨에 따라 절차에 따라 오는 6월2일까지 재산을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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