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봉명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도시재생 리츠로 개발
행정복지센터·공동주택 등 복합시설 건립
사업방식 변경으로 공사기간·사업비 단축
![[청주=뉴시스]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봉명 도시재생 혁신지구 개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제공) 2025.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7/NISI20250327_0001802470_web.jpg?rnd=20250327142324)
[청주=뉴시스]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봉명 도시재생 혁신지구 개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제공) 2025.03.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가 봉명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적지(跡地) 개발 방향을 튼다.
사업 방식을 직접 시행에서 공공출자형 도시재생 리츠로 전환하고, 주택 공급방식을 공공분양주택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바꾼다.
대규모 프로젝트의 사업 실현성 확보와 운영비 절감을 위한 조치다.
이범석 시장은 27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봉명 도시재생 혁신지구의 사업성과 경제성, 운영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 시행주체와 도입 기능 등 주요 계획을 변경했다"며 "사업 기간은 1년가량 단축되고, 사업비는 1300억원 정도 절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2028년까지 흥덕구 봉명동 일원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적지를 주거·산업·행정·상업 기능이 집약된 지역 복합거점으로 조성한다.
4만3930㎡ 터에 연면적 8만6900㎡ 규모로 ▲공공행정기관(봉명2동 행정복지센터) ▲생활SOC(문화체육시설·여성복합커뮤니티센터·복합문화도서관 등) ▲업무시설(스마트오피스) ▲공동주택(336가구) ▲상업시설 등을 짓는다.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 봉명 도시재생 혁신지구 조감도.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7/NISI20250327_0001802492_web.jpg?rnd=20250327142839)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 봉명 도시재생 혁신지구 조감도.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업 시행은 공공출자형 리츠가 맡는다.
청주시 현물(토지) 출자 720억원, 주택도시보증공사 도시재생기금 출자·융자 1290억원, 재정보조금 417억원, 기타 수익(임대료·매각 수익) 1158억원 등 3585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청주시 직접 시행(4890억원) 방식에 비해 1305억원 감소한 규모다.
리츠(REITs)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한 뒤 수익금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부동산투자회사를 일컫는다. 공공출자 리츠의 경우 주택도시기금이나 도시재생기금, 지자체의 현물 출자 등을 모아 저수익·저위험 성격의 임대주택을 짓는 경우가 많다.
봉명 도시재생혁신지구에는 이 방식을 통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336가구(전용면적 59㎡ 84가구, 84㎡ 252가구)가 들어선다.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인근 산업단지와 연계한 '직주근접'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국토교통부에 도시재생 혁신지구 계획안을 제출해 10월 중 지구계획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봉명동 농수산물 이전 적지는 2023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됐다.
이 시장은 "쇠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의 도시재생 및 성장을 위한 앵커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혁신지구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1988년 개장한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2026년 하반기까지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일원으로 신축 이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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