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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과학, '이타성' 의미를 묻다…한신대, 내달 학술대회

등록 2025.03.27 15: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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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퍼스서 최재천·정재승·전중환 등 국내 학자 참여

[오산=뉴시스] 학술대회 홍보물. (사진=한신대 제공) 2025.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오산=뉴시스] 학술대회 홍보물. (사진=한신대 제공) 2025.03.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오산=뉴시스] 박종대 기자 = 한신대학교는 종교와과학센터와 신학사상연구소 공동 주최로 다음 달 8일 서울캠퍼스 채플실에서 '생명의 협력: 이타적 사회에 관한 종교와 과학의 대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국내 석학들이 참여해 협력의 진화와 종교의 역할, 공감 메커니즘, 인간 뇌의 협력 행동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1세션에서는 종교와과학센터 연구진이 이타성에 대한 신학적·철학적 관점을 공유하고,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 관장은 '짐승에게도 이타심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대중적 시선을 더할 예정이다.

2세션은 생명과 협력을 주제로 한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강연이 진행된다. 사회생물학자인 그는 "협력하지 않고 살아남은 생명은 없다"는 주제로 진화 생물학의 관점에서 협력을 풀어낸다.

3세션에서는 연세대 김왕배 교수, KAIST 정재승 교수, 경희대 전중환 교수 등이 이타성과 공감, 사회 인지에 관한 연구를 공유한다. 이어 마지막 세션은 종합토론으로 마무리된다.

한신대 종교와과학센터는 서울대, KAIST 등 국내외 기관과 협력해 종교와 과학의 대화를 진행해왔으며, 공동 주최 기관인 신학사상연구소는 '신학사상' 학술지를 통해 50년 넘게 학제 간 연구를 이끌어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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