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첫 순방 사우디行…5월 중순 예정" 액시오스
"사우디, 우·러 휴전 후 순방 원해"
![[앤드루스기지=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 시간) 메릴랜드 앤드루스 공동 기지에서 전용기 에어포스 원 계단을 내려오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5.03.31.](https://img1.newsis.com/2025/03/31/NISI20250331_0000221231_web.jpg?rnd=20250331094336)
[앤드루스기지=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 시간) 메릴랜드 앤드루스 공동 기지에서 전용기 에어포스 원 계단을 내려오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5.03.31.
미국 언론 액시오스는 30일(현지 시간) 두 명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중순 첫 해외 순방으로 사우디를 찾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통상 미국 대통령은 첫 순방지로 인접국인 캐나다·멕시코나 유럽 중요 동맹인 영국을 찾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때도 사우디를 첫 순방지로 택했다.
미국 고위 당국자들은 사우디 측과 몇 주 전부터 순방을 논의해 왔다. 당초 4월 28일을 목표로 두고 순방일을 논의했지만, 날짜가 이후 변경됐다는 전언이다.
사우디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정책에 있어 핵심 국가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중동 정책 치적인 '아브라함 협정'에 사우디를 참여시켜 협정을 완수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사우디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우크라이나·러시아 휴전에 관해서도 협상 장소를 제공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액시오스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 측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휴전 합의가 이뤄진 후 (트럼프 대통령의) 순방이 이뤄지기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액시오스는 이와 함께 1기 행정부 시절 사우디와 체결한 대규모 무기 거래 등을 거론, "사우디를 첫 순방지로 결정한 것은 경제 협력과 투자 측면에서 양측이 얼마나 가까운 지를 보여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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