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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연 끝내기' 두산, 연장 혈투 끝에 한화전 5연패 탈출…한화 여전히 최하위

등록 2025.04.08 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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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말 2사 2루에서 두산 김기연이 1타점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4.06.1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말 2사 2루에서 두산 김기연이 1타점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4.06.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한화 이글스전 5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김기연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5로 이겼다.

양 팀은 5-5로 팽팽히 맞선채 연장에 들어갔고, 10회까지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마지막 이닝인 연장 11회말 두산이 찬스를 잡았다. 1사 후 오명진이 우전 안타를 날렸고, 조수행이 번트안타에 성공했다.

정수빈이 볼넷을 골라나가며 만들어진 만루 찬스에서 추재현이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나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다.

하지만 김기연이 해결했다. 김기연은 한화 투수 이상규의 초구 컷 패스트볼을 노려쳐 우중간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2연승을 달리며 한화전 5연패의 악연을 끊은 두산은 시즌 7승째(7패)를 수확했다.

2연패에 빠진 한화는 4승 10패를 기록하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경기는 접전이었다.

선취점은 한화가 냈다. 1회초 무사 1, 2루에서 노시환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올렸다. 노시환은 지난달 23일 KT 위즈전 이후 보름 만에 시즌 3호 홈런을 때려냈다.

이어진 1회말 공격에서 양의지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은 두산은 4회 3점을 올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4회말 선두타자 양의지가 좌월 솔로 홈런(시즌 2호)를 쏘아올렸다.

이후 1사 2루에서는 한화에서 치명적인 실책이 나온 덕에 2점을 보탰다.

박계범이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쳤는데 한화 중견수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타구를 잡지 못하고 뒤로 흘렸다. 2루 주자 강승호가 득점한 가운데 타자 주자인 박계범까지 홈을 밟았다. 플로리얼이 다시 공을 잡은 후 홈에 던졌지만, 박계범의 발이 더 빨랐다.

아쉬운 실책 속에 역전을 허용한 뒤 끌려가던 한화는 7회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7회초 황영묵의 내야안타와 플로리얼의 중전 안타로 일군 1사 1, 2루에서 노시환이 좌중간 적시타를 날렸다.

한화는 8회초 무사 1, 3루에서 나온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두산은 곧장 동점 점수를 냈다. 8회말 양의지의 2루타를 날렸고, 대주자 박지훈이 양석환의 진루타로 3루에 나아간 후 한화 투수 한승혁의 폭투로 동점 득점을 올렸다.

결국 연장까지 흘러간 승부에서 두산이 뒷심을 발휘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두산 마무리 투수 김택연은 9회초 등판해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끝내기 승리에 발판을 놨다. 결막염을 딛고 이날 복귀한 최지강은 11회초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마무리, 구원승을 챙겼다.

최근 타격 부진에 시달리는 한화는 모처럼 타선이 터졌으나 마운드가 흔들리면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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