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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혈행 개선·면역세포 항노화에 효과" 美서 알린 우수성

등록 2025.04.15 09:46:17수정 2025.04.15 1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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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美 국제천연물과학회서 학술세미나

"홍삼, 혈행 개선·면역세포 항노화에 효과" 美서 알린 우수성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홍삼이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혈행 개선과 면역세포 항노화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공개됐다.

KGC인삼공사와 미국 발리안스 클리니컬 리서치 소속 아미르 라피(Amir Rafie) 박사(의사)는 최근 미국 미시시피주 국제천연물과학회(ICSB)에서 열린 학술 세미나에서 이같은 홍삼의 효능 및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세미나는 미국국립천연물연구센터(NCNPR)가 매년 주관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아미르 라피 박사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108명을 대상으로 홍삼 섭취군(2000㎎, 480㎎)과 위약군(환자에게 심리적 효과를 얻도록 하려고 가짜 홍삼을 먹은 집단)으로 나눠 12주 동안 매일 관찰했다.

그 결과 홍삼섭취군 2000㎎과 480㎎의 경우 위약군에 비해 혈소판 응집이 각각 16%, 10% 감소했다. 반면 혈액 응고 지표에서는 그룹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어 안전하게 혈전 생성을 억제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아미르 라피 박사는 "홍삼 섭취가 혈소판 응집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켰고 안전하게 혈전 생성을 억제한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며 "한국 홍삼이 미국인들에게도 효과적으로 심혈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성 소재임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송민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홍삼 추출물이 노화로 인해 기능이 저하된 면역세포의 미토콘드리아 활성을 높이고, 염증 유발 물질을 감소시키며, 면역세포의 노화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클라스 칸 NCNPR 원장은 "홍삼이 몸에 좋은 건강식품이라는 점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나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심혈관 건강과 면역력 증진, 항노화 등에 대해 한국은 물론 미국 현지에서 진행된 연구가 발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언급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번 세미나에서 정관장 홍삼 제품 시음 행사를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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