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규택 "한덕수 대선 안 나올 것…尹 각본? 확대 해석"
![[서울=뉴시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오른쪽). (출처=뉴시스DB) 2025.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5/NISI20250415_0001818051_web.jpg?rnd=20250415134242)
[서울=뉴시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오른쪽). (출처=뉴시스DB) 2025.04.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대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해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1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권한대행 자리에서 물러나 대선에 뛰어든다면 국민들께서 장점으로 삼고 있는 부분들이 상쇄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곽 의원은 "권한대행 역할이 막중하고 통상전문가, 외교, 행정에 대해 굉장히 경험이 많으신 분이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그 부분을 높이 평가하셔서 대통령감으로서도 좋은 것 아니냐는 지지세가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권한대행이라는 자리도 굉장히 막중한 자리"라며 "한 권한대행께서 최근 몇 번 말씀하셨는데, 그런 말씀을 정리해 보면 결국 현재 권한대행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했다.
한 권한대행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미국 정부와 본격적인 협상의 시간에 돌입했다"며 "그간의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네트워크 등을 십분 활용해 국무위원들과 함께 제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행의 이런 발언을 놓고 일각에서는 대통령 선거 출마 요구에 선을 그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또 곽 의원은 여권 일부가 '한덕수 대망론'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측근의 각본일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한 데 대해 "모든 것 뒤에 윤 전 대통령이 있다고 해석하기 시작하면 그것은 너무 확대해서 해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곽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향후 대선에 관여하려고 한다든지 정치에 개입한다, 이런 판단은 조금 나간 것으로 보인다"며 "윤 전 대통령도 정치에 관여하거나 대선 국면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하는 것을 자제해야 하는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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