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연인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40대, 익산서 검거

흉기로 찌르고 부산→익산 도주

살인미수 혐의…경찰 "구속영장 신청"

[서울=뉴시스]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DB) 2025.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부산에서 헤어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전북 익산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사하경찰서는 15일 A(40대)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전 1시50분께 부산 사하구의 한 공동주택 주차장에서 B(50대·여)씨를 흉기로 찌르고, 현금 100만원 상당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의 차량을 수배하고 이동 경로를 추적한 결과 A씨의 차량이 전북 익산시를 통과한 내역을 확인하고 관할 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했다.

익산경찰서는 같은 날 오후 2시55분께 익산시의 한 당구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한 뒤 신병을 사하서에 인계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현재까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헤어진 연인 관계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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