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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준 센터장, 다빈치 SP 유방암 로봇수술 200예 돌파

등록 2025.04.15 17: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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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3년 만에 200예 넘어

부울경 병원 중 최초이자 최다, 전국에서 세 번째


[창원=뉴시스]삼성창원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 최희준 센터장.(사진=삼성창원병원 제공) 2025.04.15.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삼성창원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 최희준 센터장.(사진=삼성창원병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은 유방·갑상선암센터 최희준 센터장이 다빈치 SP(Single Port) 유방암 로봇수술 200예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부산·울산·경남(이하 부울경) 병원 중 최초이자 최다 실적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달성한 성과다.

삼성창원병원은 지난 2022년 부울경 최초로 다빈치 SP 유방암 로봇수술에 성공했다. 이후 약 3년여 만에 200예를 넘어서며 지역 내 유방암 수술의 치료 접근성과 선택지를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환경 변화 등으로 유방암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여성 유방암 발생자 수는 2만 9391명으로, 2018년 대비 약 23% 증가했다.

특히 20~40대의 젊은 유방암 환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수술 후 흉터 등 미용적인 부분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

실제로 유방·갑상선암센터 최희준 센터장에게 다빈치 SP 유방암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 중 49%가 4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빈치 SP는 기존 로봇수술보다 한층 발전된 단일공 접근 방식을 적용한 시스템이다.

약 3㎝ 크기의 절개 하나만으로 수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좁고 깊은 공간에서도 기구 간 충돌 없이 로봇팔과 카메라를 이용한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 주요 신경이나 혈관 손상을 줄이는 데 유리하다.

최희준 센터장은 “최근 젊은 유방암 환자가 늘어나면서 수술 후 흉터와 회복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는데 다빈치 SP 유방암 로봇수술은 이러한 부분에서 뚜렷한 강점을 보인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정밀한 치료를 통해 유방암 환자들의 만족도와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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