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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장애인도 국립공원 즐긴다"…설악산 등 7곳 점자지도 배포

등록 2025.04.1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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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장애인의 날 맞아…2026년까지 전체 확대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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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각 장애인을 위해 제작한 점자 지도를 7개 국립공원 현장에서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점자지도 배포 대상인 7개 국립공원은 경주, 북한산, 설악산, 소백산, 치악산, 태백산, 팔공산이다.

점자 지도는 시각 장애인들이 국립공원의 공간 정보를 보다 쉽게 알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저시력자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글자 크기를 대폭 키웠다.

지도에는 공원의 위치, 편의시설, 탐방로 안내 및 난이도, 대표 생물자원 정보 등이 그림 및 글자와 함께 점자로 새겨져 있다.

특히 각 국립공원의 대표 생물자원과 명소에 얽힌 이야기나 설화도 함께 수록해 단순한 공간 정보 제공을 넘어 탐방의 재미와 흥미를 더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7개 국립공원 점자지도 배포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23개 국립공원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점자 지도는 국립공원 탐방 안내소에서 무료로 제공되며 전국 110개 복지관, 맹학교, 점자 도서관 등에도 배포될 예정이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시각 장애인들도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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