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표' 서수원 산업벨트 퀀텀 점프하나…'경제특구' 첫 관문 통과
GTX·신분당선 연계한 입지 강점, 2026년 신청 계획
반도체·바이오 중심 전략 추진, 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8일 오전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취임 2주년을 맞아 언론브리핑을 열어 시정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4.07.08. pjd@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7/08/NISI20240708_0001595904_web.jpg?rnd=20240708122044)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8일 오전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취임 2주년을 맞아 언론브리핑을 열어 시정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4.07.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역점 추진해 온 서수원 경제특구 조성이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이라는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
수원시는 경기경제자유구역이 주관한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 공모'에서 탑동·곡반정 일원을 포함한 서수원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이 시장이 취임 직후부터 강하게 밀어붙인 경제자유구역 유치를 위한 노력의 성과다.
후보지에 포함된 서수원 일대는 신분당선과 GTX-C노선, 국철 1호선 등 광역철도망과 인접한 고속도로 교통망을 비롯해 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하는 첨단산업 거점이 밀집해 있다.
이 시장은 이러한 입지적 강점을 토대로 반도체·바이오 중심 산업지구 조성에 대한 청사진을 지속적으로 제시해왔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관세, 취득세, 재산세 감면을 비롯한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각종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국토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 시 13조6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8만9000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번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을 계기로 북수원테크노밸리와 우만테크노밸리 등 주변 산업시설을 고리 형태로 연결한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 추진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전문가 및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뒤 2026년 산업통상자원부에 정식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수원이 첨단과학 연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과제가 바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며 "산자부 평가를 철저히 준비해 반드시 지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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