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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행, 결식아동에 식사 제공한 식당 찾아 "따뜻한 대한민국 될 것"

등록 2025.04.16 15:22:33수정 2025.04.16 16: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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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6일 울산 뚠뚠이 돈가스를 방문해 결식 아동들에게 무료 점심을 제공해온 사장 및 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4.16. myjs@newsis.com

[울산=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6일 울산 뚠뚠이 돈가스를 방문해 결식 아동들에게 무료 점심을 제공해온 사장 및 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4.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6일 울산을 방문하면서 결식 아동들에게 오랫동안 식사를 제공한 식당을 찾아 격려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대행은 이날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하기 위해 울산을 찾았다가 울산중앙전통시장 내 '뚠뚠이돈가스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한 대행은 "결식아동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마련해 주신 우리 뚠뚠이 아저씨가 계시다고 해서 꼭 한 법 뵙고 싶었다"며 "15년 동안 한결같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돈가스를 마련해 주신다고 들었는데 그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저희가 잘 안다. 그런 일을 해 오신 것이 정말 존경스럽고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단순히 돈가스 하나를 공급해 주는 것만이 아니라 따뜻한 마음까지도 같이 주신 것이 저한테 확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더욱 더 고민을 많이 하시고 저희도 울산에 올 때면 계속 들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식사 후 한 대행은 식당 사장과 악수 후 포옹했다. 기념촬영을 한 후에는 편지를 남겼다.

편지에는 "아름다운 사랑을 15년 동안이나 베풀어 오신 뚠뚠이 아저씨! 존경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뚠뚠이 아저씨와 같은 분들이 더욱 많아질 때 대한민국은 따뜻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적었다.

앞서 한 대행은 전날 광주 대인시장에 있는 1000원 백반집 '해뜨는식당'에 사비로 격려금과 손편지를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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