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병원, 발달장애아 통합교육 위한 '은평 칸타빌레' 운영
특수·심리·언어치료 인력, 교육기관 직접 방문
![[서울=뉴시스] 서울시 은평병원. 2025.04.21. (사진=은평병원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8/NISI20250418_0001821830_web.jpg?rnd=20250418180208)
[서울=뉴시스] 서울시 은평병원. 2025.04.21. (사진=은평병원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 은평병원(병원장 박유미)은 발달 장애 아동의 일반 교육 기관 적응과 사회적 통합을 지원하고자 '은평칸타빌레'를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은평칸타빌레의 '칸타빌레'는 '흐르듯 어울려 노래한다'는 뜻을 가진 음악 용어다.
은평칸타빌레는 일반 교육 기관에서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자연스럽게 서로 어우러질 수 있도록 돕는 2회기 집중 통합 지원 행사다.
통합 학급 일반 교사와 비장애 아동이 참여한다.
1회기는 발달 장애 아동 강점 등을 소개해 관계 형성 기반을 마련한다. 2회기는 신체 협력 게임을 통해 함께 놀며 또래 관계 형성을 유도한다.
기존 이론적 강의 위주 장애 인식 개선 교육에서 벗어나 발달 장애 아동 특성을 연령별 눈높이에 맞춰 통합 놀이 경험을 제공한다.
행사 후 발달 장애 아동 이해도가 높아지고 장애 아동과 또래 친구들의 자발적 어울림이 증가했음이 담임 교사를 통해 확인됐다고 은평병원은 설명했다.
박유미 서울시 은평병원장은 "발달 장애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일반 교육 기관에서 장애 아동을 편견 어린 시선으로 대하는 경우가 많다"며 "은평칸타빌레를 통해 발달 장애에 대한 일반 교사와 비장애 아동들의 이해도가 높아지고 통합 교육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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