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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백신연구소 "대상포진 백신, 1상 결과 안전성 나타나"

등록 2025.04.18 19: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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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임상 2상계획 제출 예정"

[서울=뉴시스] 차백신연구소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차백신연구소 로고.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는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 'CVI-VZV-001'의 국내 임상 1상시험의 톱라인(주요 결과) 분석 결과, 내약성과 안전성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지난 2022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계획을 승인 받아,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 32명을 대상으로 1·2·3군과 대조군으로 나눠 진행됐다.

회사에 따르면 접종 후 48주 추적 관찰 결과, 저용량 투여군 뿐 아니라 고용량 군에서도 내약성과 안전성이 나타났다. 대조군을 포함한 모든 시험군에서 중대한 이상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 차백신연구소는 후속 임상시험에서 CVI-VZV-001의 차별점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CVI-VZV-001은 차백신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제 플랫폼 '리포팜'을 적용한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이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발병하며,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다.

차백신연구소 염정선 대표는 "이번 톱라인 결과를 바탕으로 3분기 중 CSR(임상시험 결과보고서)을 수령하고, 연내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국산 기술로 개발한 재조합 백신이 세계적인 수준의 효과와 안전성을 갖췄음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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