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케스, 콜로라도 구단 최초 1000K 달성…창단 33년만
캔자스시티전서 1000탈삼진 고지 정복
![[캔자스시티=AP/뉴시스] 헤르만 마르케스가 25일(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더블헤더 첫 경기 선발 등판, 4이닝 8피안타 3볼넷 3탈삼진 6실점을 했다. 2025.04.25.](https://img1.newsis.com/2025/04/25/NISI20250425_0000283343_web.jpg?rnd=20250425103232)
[캔자스시티=AP/뉴시스] 헤르만 마르케스가 25일(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더블헤더 첫 경기 선발 등판, 4이닝 8피안타 3볼넷 3탈삼진 6실점을 했다. 2025.04.25.
[서울=뉴시스]강은정 수습 기자 = 콜로라도 로키스 우완 투수 헤르만 마르케스가 1000탈삼진을 달성하며 구단의 새 역사를 썼다.
마르케스는 25일(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더블헤더 첫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8피안타 3볼넷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4회말 마지막 타자였던 비니 파스콴티노를 상대로 삼진을 잡아내며 개인 통산 1000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2016년 콜로라도에서 데뷔한 마르케스는 구단 33년 역사상 최초로 1000탈삼진을 달성한 투수가 됐다.
1993년 창단된 콜로라도는 내셔널리그(NL) 신생 구단 중 하나다. NL에서 콜로라도보다 역사가 짧은 구단은 1998년 창단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뿐이다.
하지만 콜로라도가 이날 경기에서 4-7로 패배하면서 마르케스는 기록 달성의 기쁨을 온전히 누릴 수 없었다.
그는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1000탈삼진을 잡는 건 정말 어렵다"면서도 "팀의 패배로 축하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1000탈삼진 기록에도 불구하고 마르케스와 콜로라도는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마르케스는 이번 시즌 5경기에서 20⅓이닝 4패 평균자책점 9.30을 기록하며 아직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모습이다.
콜로라도도 캔자스시티와 더블헤더에서 내리 패하며 4승 20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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