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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이후 2군 등판 없었던 삼성 오승환, 허벅지 부상 탓…회복 후 훈련 재개

등록 2025.04.28 16: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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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9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9회말 무사에서 등판한 삼성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역투하고 있다. 2024.08.09.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9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9회말 무사에서 등판한 삼성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역투하고 있다. 2024.08.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KBO리그 통산 최다 세이브(427세이브) 기록을 보유 중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투수 오승환이 부상으로 잠시 멈춰섰다가 훈련을 재개했다.

삼성 관계자는 28일 "오승환이 지난 9일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등판한 이후 오른쪽 허벅지 내전근 부상이 생겼다. 이후 부상에서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도중 어머니의 병환이 위중해져 조기 귀국했고, 지난달 18일 모친상의 아픔을 겪었다.

모친상 이후 마음을 추스른 오승환은 다시 몸을 만들어왔고, 이달 초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등판했다. 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고 4실점한 오승환은 9일 KT 위즈와의 2군 경기에선 1이닝 6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흔들렸다.

이후 오른쪽 허벅지 내전근 부상이 발생해 회복을 거친 오승환은 지난 26일 부상 이후 처음으로 하프피칭을 했다.

삼성 관계자는 "오승환이 26일 하프피칭 후에는 통증을 느끼지 않았다. 29일 몸 상태를 체크한 후 훈련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승환은 불펜 투구를 거친 뒤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 실전 감각을 조율할 전망이다. 2군에서 구위를 회복한 모습을 보이면 1군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2023시즌 뒤 프리에이전트(FA)가 돼 삼성과 2년, 총액 22억원에 계약한 오승환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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