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낙조 따라 17㎞ 황금빛 해안 걷는다
화성시, 황금해안길 조성 기공식
2026년 전 구간 개통…낙조·염전·관광 테마길
![[화성=뉴시스]정명근 화성시장(사진 오른쪽 첫 번째)이 29일 화성시 궁평관광지에서 열린 서해안 황금해안길 조성사업 기공식에서 참석자들과 오솔길 트래킹을 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2025.04.29.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9/NISI20250429_0001831337_web.jpg?rnd=20250429192242)
[화성=뉴시스]정명근 화성시장(사진 오른쪽 첫 번째)이 29일 화성시 궁평관광지에서 열린 서해안 황금해안길 조성사업 기공식에서 참석자들과 오솔길 트래킹을 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email protected]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사업비 465억원을 투입, 제부 마리나에서 백미리, 궁평항을 잇는 17㎞의 해안 둘레길을 만든다.
화성시는 29일 서신면 궁평관광지에서 '황금해안길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황금해안길은 낙조경관길, 소금바닷길, 궁평관광길 등 3개 구간으로 나뉜다.
낙조경관길 5㎞ 구간은 떨어지는 아름다운 해를 바라보며 변화하는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구간이다. 소금바닷길은 바다와 염전의 수평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제방데크길 4.5㎞ 구가이며, 궁평관광길은 포토존 등이 마련된 해안관광 데크길 7.5㎞ 구간이다.
시는 올 하반기 안에 낙조경관길과 궁평관광길을 개통하고, 내년 3월에는 모든 구간을 개통, 이곳에서 17㎞ 걷기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황금해안길이 완공되면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화성시 대표 해안 걷기 여행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체류형 관광객 유입효과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황금해안길은 단순한 길이 아닌 시민과 자연, 문화가 함께 호흡하는 길이 될 것"이라며 "이 길이 완성되면 서해안의 숨겨진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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