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어느새 4연패 빠진 선두 LG…대체 외인 코엔 윈이 반등 이끌까

등록 2025.05.01 08: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선두 LG, 최근 4연패 빠지며 2위와의 격차 1.5경기차

부상으로 빠진 에르난데스 대체 코엔 윈 활약 기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초 무사 2루 LG 포수 박동원이 NC 김휘집의 번트 파울플라이를 잡아낸 후 2루로 공을 던지고 있다. 2루주자 서호철, 포스아웃. 2025.04.24.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초 무사 2루 LG 포수 박동원이 NC 김휘집의 번트 파울플라이를 잡아낸 후 2루로 공을 던지고 있다. 2루주자 서호철, 포스아웃. 2025.04.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분위기는 조금 가라앉았다. 시즌 첫 4연패에 2위와의 격차는 어느새 2게임 차 이내로 줄어들었다

막강했던 5선발 로테이션에 균열이 생긴 것이 LG엔 뼈아플 수밖에 없다.

이에 대체 외인으로 새롭게 LG 유니폼을 입은 코엔 윈이 선발진에 빈틈을 채우고 LG의 반등의 키가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코엔 윈은 전날(4월 30일)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1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홈런 하나를 내줬지만 이날 그는 공 30개로 롯데 2군 타자 7명을 상대하며 무난하게 구위를 점검했다.

당시 땅볼 3개로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그는 2회 1사 이후 김동현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으나, 이어진 두 타자를 땅볼과 삼진으로 막고 이닝을 마감했다.

한국 리그 첫 실전 무대라는 기대감에 더해, 2군 경기에서 실점을 낳았다는 사실은 다소 아쉽지만, LG로선 분위기 환기를 위해 새로운 얼굴이 필요한 시점이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 손주영이 지난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2025.04.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 손주영이 지난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2025.04.08. *재판매 및 DB 금지


개막 7연승을 달리며 무서운 기세로 선두를 질주하던 LG는 최근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요니 치리노스로 시작해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손주영, 임찬규, 송승기로 이어지는 막강 5선발은 가히 무적으로 보이던 5선발 라인업에 빈틈이 생겼다.

선수 개인의 일시적인 부진은 당연히 감수할 수 있으나, 에르난데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지난 15일 에르난데스는 오른쪽 대퇴부 대내전근 손상 진단을 받았고, 결국 6주 이상 자리를 비우게 됐다.

공교롭게 무적으로 보였던 LG도 최근 들어 흔들리기 시작했다.
 
지난달 22~24일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에서 이번 시즌 첫 루징시리즈를 기록한 LG는 최근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내리 경기를 내주며 4연패에 빠졌다.

특히 지난 26일 KIA전에 등판한 6선발 이지강은 3이닝 8피안타(2홈런) 6실점으로 부진하며 연패를 만들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 코엔 윈. (사진=LG 제공) 2025.04.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 코엔 윈. (사진=LG 제공) 2025.04.21.  *재판매 및 DB 금지


우완 투수 코엔 윈은 2024~2025시즌 호주프로야구(ABL)에서 15경기에 출전해 38⅓이닝을 소화, 3승 2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그는 올해 초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된 LG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2주 동안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코엔 윈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지난해 11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호주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과연 코엔 윈이 에르난데스의 빈자리를 채우고 LG의 선두 수성을 위한 열쇠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